저지방 유제품의 칼슘이 체중 과다인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에 걸린 환자의 체중 감량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대닛 박사팀은 체중과다인 당뇨 환자에게서 유제품의 칼슘 섭취를 통한 체중 감량과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의 정도 개선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는 6개월 간 같은 칼로리의 3종류 식이를 통해 이루어졌다.

총 259명의 당뇨병 환자들은 각각 높은 혈당치수(음식이 혈당을 올리는 속도)의 탄수화물 식이, 낮은 혈당치수의 식이, 고지방 식이인 지중해 식이를 처방받았다.

섭취한 식이와 체중, 심혈관 위험요인, 당뇨 수치를 6개월 후 측정했다.

측정 결과 유제품을 통해 칼슘을 섭취한 구성원들이 유의한 체중 감소를 보였다. 유제품을 통해 칼슘을 많이 섭취한 구성원들이 칼슘을 가장 적게 섭취한 구성원들에 비해 2~4배 정도의 체중 감량을 보였다.

/이태경 헬스조선 인턴기자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본과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