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37세, 여)는 결혼한지 십년만에 아기를 출산했지만 눈물을 흘려야했다.

갓 태어난 아이가 자신의 함몰된 유두를 물지 못해 모유수유가 불가능했던 것이다. 정씨와 같은 함몰유두는 전체여성 100명 중 3명에게서 나타나며 유관의 발육이 느린 우리나라 여성에게 흔한 증상이다. 대부분 유전되며 선천적이다.

함몰유두가 있는 여성들은 출산 전 반드시 교정해야 한다. 출산 후 수유가 불가능하며 성적쾌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청결유지가 되지 않아 유두염이나 유선염이 잘 생기며 이는 추후 심각한 유방질환의 원인이 된다.

유두가 가끔 들어가거나 가벼운 자극으로 솟아오르는 경미한 함몰일때는 유축기로 흡인해 빼내거나 수유시 자연스럽게 교정이 많아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문제는 그렇지 않을 경우다. 특히 임신과 출산을 앞둔 여성이라면 사전에 수술을 통해 교정하는 것이 좋다. 

최근 자주 사용되는 방법은 함몰유두 교정수술법. 유두 양쪽에 3mm 정도 절개한 후 확대경을 이용해 유관을 늘려주고, 유두를 잡고 있는 단단한 섬유조직을 풀어 절제한 후 봉합을 하는 방식이다. 흉터와 부작용이 거의 없는 장점이 있다. 수술시간은 한 시간 이내다.

라젠성형외과 김우정 원장은 “수술 후 한달 정도는 유두가 많이 눌리지 않도록 꽉끼는 속옷을 삼가는 것이 유두의 모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