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임신후 출산을 조절하고자 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있어서 자궁내 피임장치(Intrauterine Device IUD)가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피임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내 장치는 T자형 모양으로 생겨 자궁내 삽입되는 장치로서 수정중인 난자에 정자가 달라 붙지 못하게 함으로써 장기간의 출산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이다.
로체스터 의대 스탠우드 박사는 최근의 자궁내 피임장치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언제든지 뺄 수 있어 편리함에도 여성의 약 2%만이 이 장비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스탠우드 박사는 자궁내 피임장치 사용이 저조한 이유로 여성들이 이 장비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으로 생각 젊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자궁내 피임장치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연구했다.
연구팀이 14-25세 사이 연령의 2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피임력, 피임계획, 피임에 대한 지식및 자궁내 피임장치에 대해 들은 적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여성중 절반가량이 이 장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71%가 이 장치의 안전성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고, 58%는 이 장비의 임신 예방 효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절반 이상의 여성이 임신후 최소 4년 이상, 25%가 다시 임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우드 박사는 현대의 자궁내 피임장치가 난관을 묶는 수술만큼 임신 실패 위험이 적은 안전하면서도 언제든지 뺄 수 있고 수술이 필요없는 효과적인 피임수단 이라고 강조했다.
자궁내 피임장치 사용에 의한 임신율은 첫 1년에는 0.2%에 불과하고 10년을 사용해도 2%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반해 콘돔 사용에 의한 임신율은 완벽하게 사용시는 첫 1년에 약 3% 일반적으로 사용시는 14%에 이르며 피임약도 완벽하게 사용시 0.1% 통상적으로 사용시는 3-8%에 달한다.
스탠우드 박사는 출산후 피임법을 선택하는 여성들은 자궁내 피임장치의 상대적인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피임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