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가 아이들의 특정 유전자 장애에 의한 중이염등 귀 부위의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의 약 19% 정도가 만성 재발성 중이염에 걸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와 같은 질환은 아이들의 언어 발달및 학습 장애를 초래한다.

지금까지 연구에 의하면 유전학적인 원인이 아이들이 이와 같은 질환에 걸릴 위험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특정 유전자가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었다.

텍사스 의대 연구팀은 505명의 소아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 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샘플을 채취 검사를 한 가운데 이 들중 약 60%는 중이염의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에 의해 중이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소아는 생후 6개월 이전에 귀의 감염질환을 한 번 이상 앓은 적이 있거나 6개월 이전 3회 이상 12개월 이전 4회이상, 6세 이전 6회이상 급성 중이염 증상을 앓은 적이 있는 소아및 재발성 귀 감염질환 예방을 위해 배농을 필요로 했던 소아들이었다.

연구결과 이와 같은 귀의 감염질환은 가족력의 경향을 보였으며 면역시스템에 대해 염증신호를 생산하는 3가지 중요한 유전자의 단일염기변이(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s;SNP)라 불리는 작은 변이에 의해 야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드러난 세가지 유전자중 확인된 2가지 유전자는 종양괴사인자-알파(tumor necrosis factor alpha;TNF-alpha)와 인터루킨-6(interleukin 6;IL-6)라는 면역단백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장인 파텔 박사는 개개의 유전자에서 단일염기변이 만으로도 소아의 귀 감염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특히 두 유전자의 변이가 합쳐진다면 이와 같은 위험성은 현저히 커진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놀라운 점은 모유수유가 유전자의 염기변이를 가진 소아에 있어서 중이염등의 귀의 감염 질환 발병 위험을 중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파텔 박사는 모유수유가 소아기 재발성 귀의 감염을 예방할 뿐 아니라 모유수유를 중단한 후에도 오랫동안 이와 같은 보호 효과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는 반대로 간접흡연등에 의한 담배에 대한 노출등의 다른 환경적인 요인은 종양괴사인자-알파 변이를 가진 소아에서 중이염 발병 위험을 현저히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