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부부관계 피하고 싶을 때 남녀 반응은?
입력 2006/11/30 10:50
부부관계를 하기 싫을 때의 남녀 반응을 조사한 재미있는 설문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릴리 시알리스 마케팅팀이 20대 이상 성인 남녀 316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2350명)의 67%(1584명)가, 그리고 여성 응답(816명)의 73%(600명)가, “성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또는 “약간 받는다”고 답했다.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은 배우자간의 욕구가 서로 불일치할 때 발생한다. 성관계를 피하고 싶을 때 남편은 주로 “컨디션이 안좋다”(36.9%)고 응답하는 반면, “여성은 하기 싫다”(34.9%)고 솔직히 의사를 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남성 응답자들은 “자는 척 하거나 계속 딴짓”(20.7%), 그래도 안 될 때는 “하기 싫다고 솔직히 얘기”(18.2%)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 응답자들은 “컨디션이 안 좋다고 거짓말”(29.8%)하거나 “자는 척 하거나 딴짓”(21.2%)을 하는 방법을 택했다.
한편, 성생활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남성 응답자 64%(1506명)가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여성 응답자의 816명(65.3%)이 “상대방 남성이 성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을 권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