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DHA 함유 생선 많이 먹으면 치매 예방된다
입력 2006/11/22 09:43
DHA로 잘 알려진 오메가 3 지방산인 도코사헥사엔오익산(Docosahexaenoic Acid)이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 질환의 발현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HA는 뇌에 풍부한 물질로 식품중에는 주로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보스톤 대학 셰퍼 박사팀은 899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혈중 DHA농도와 치매 위험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평균연령 76세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혈중 지방산 농도를 측정했다.
9.1년간 추적관찰 후에 99명에게서 치매 증상이 발현됐고 그 중 71 케이스가 알츠하이머 질환으로 분류됐다.
연구 결과 DHA가 높은 남녀에서 치매 발병 위험이 47%가량 감소하고 알츠하이머 질환 발병 위험이 39%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루 180㎎ 이상 혹은 매 주 2.8회 이상 생선을 먹으면 혈중 DHA의 높은 수치를 얻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HA는 또한 어유 캡슐로도 섭취될 수 있는 바 이와 같은 캡슐은 이 정도 양의 DHA를 함유하고 있다.
연구 결과 생선류 섭취를 많이 해서 혈중 DHA를 높이는 것이 치매 발병 위험을 약 50% 가량 줄일 수 있다고 말하며 그러나 임상 테스트등을 통해 더욱 확실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