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신경통증클리닉 김찬 교수와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최근 열린 대한척추통증학회에서 얇은 관모양의 ‘라츠카데터’를 이용해 국소 마취제 등을 주입, 척추신경근의 통증 부위를 떼어내는 신경성형술을 공동으로 선보였다.
라츠카데터는 미국 텍사스 테크 대학 가보 벨라 라츠 교수가 고안한 지름 약 2mm, 길이 약 40~50cm의 제품으로 척추뿐 아니라 허리, 목, 하지 어깨 등 깊숙한 곳의 통증 치료에도 이용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연간 약 100만 건 이상 시술되고 있으며 이미 5000건 이상의 환자에게 행해졌다.
이 치료법의 기존의 ‘경막외전기자극술’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부분 마취만으로 치료해 당일 귀가가 가능하다.
서울대병원 통증의학과 이상철 교수는 “척추 수술 후 통증을 겪는 환자들이 효과를 볼 수 있는, 이제까지 나온 치료법 중 가장 진일보한 방법이지만 이 방법만으로 모든 환자의 통증이 완치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