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의 꿈을 안고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신입생 기간 1년 동안 체중이 많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국립보건원이 영국 미드웨스트 공립대학생 9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 남녀 학생 모두 신입생 기간인 1학년 때 평균 7.8 파운드 가량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와 같은 체중 증가가 주로 학기 초반인 1학기에 집중 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신입생중 3분의 1 이상은 체중이 10파운드 이상 심지어 20%에서는 15파운드 이상 급격한 체중증가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체중 증가는 지속돼 2학년 말에는 남성은 9.5파운드 여성은 평균적으로 9.2파운드 체중이 증가했다.
연구팀은 대학 입학 당시 신입생중 약 20% 가량이 비만이나 과체중인 반면 2학년 말기에는 35% 이상이 비만 혹은 과체중 상태가 된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이유를 수업에 대한 스트레스및 대학의 음주문화와 지방이 풍부한 패스트푸드의 잦은 섭취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와는 별개로 영국 노스이스트 지역의 사립 대학 38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도 신입생들은 대학 첫 1년동안 남학생의 경우 5.6파운드,여학생의 경우 3.6파운드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