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파킨스씨병 '레보도파 요법' 피부암 발생과 무관
입력 2006/09/27 09:23
악성 멜라닌종과 피부암 발생 빈도가 파킨스씨병 진단전에 이미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파킨스씨병 치료에 사용되는 도파민 요법인 레보도파(levodopa) 치료가 악성 피부 멜라닌종 발생 위험 증가에 연관되어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과 상충된 결과를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 암 연구소의 올젠 박사팀은 809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파킨스씨병으로 첫 입원하기 전과 파킨스씨병 치료 후 통원치료를 받는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피부암인 악성 멜라닌종과 다른 암들의 유병율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또한 3만 2320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파킨스씨병 환자의 암 발생율과의 비교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결과 파킨스씨병 환자에서 12%에 해당하는 966명이 파킨스씨병으로 진단되기 전 1020 케이스의 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반해 3만 2320명의 대조군 중 11.5%인 3734명에서 지정된 날 전에 4072 케이스의 암 진단이 내려졌다.
또한 파킨스씨병의 최종 진단을 받은 사람의 경우도 대조군과 비교할 때 어느 부위를 막론하고 암 발병 유병율이 약간 높게 나타난 것을 볼 수 있었다.
더욱이 파킨스씨병을 가진 환자에서 악성멜라닌종과 피부암의 유병율은 대조군과 비교할 때 각각 44%,26%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1970년 이래 파킨스씨병 치료에 사용되는 레보도파 치료가 피부암 위험을 높인다는 많은 보고와 레보도파가 멜라닌의 생합성 과정을 공유 멜라닌 활성화를 자극한다는 여러 가설들이 있어 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레보도파 치료가 악성멜라닌종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가설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