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담배를 피는 흡연자들이 일반 담배를 끊은 흡연자들에 비해 담배를 끊기가 더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와 같은 이유가 유독 미국내 흑인들이 왜 담배와 관련된 질병을 많이 앓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타켓화된 광고를 포함한 다양한 역사적 문화적인 이유로 인해 백인 흡연자들의 30%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흑인 흡연자들의 70%가 쿨이나 뉴포트같은 박하담배를 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와 같이 흑인들이 박하담배를 즐긴다는 점이 박하담배가 더 끊기 어렵다는 점과 합쳐져서 미국내 흑인들의 높은 암,심장질환및 다른 흡연과 연관된 질환의 유병율이 높은 현상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대학 프레처 박사팀에 의해 15년간에 걸쳐 1535명의 흡연 습관을 조사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왜 박하담배가 일반담배에 비해 끊기가 어려운지에 대한 이유는 밝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아마도 박하담배가 피기에 더욱 편하고 박하담배속의 박하가 중독성분인 니코틴의 대사를 억제한다는 몇가지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박하담배가 니코틴의 대사를 억제해 니코틴이 더욱 오래 유지되 박하담배를 필때 더욱 크고 긴 니코틴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박하담배 흡연자들이 비록 담배를 끊더라도 오래 금연 상태를 유지할 확률이 떨어지며 다시 담배를 필 위험성이 두 배 이상 높다고 덧붙였다.
플러체 박사의 이번 연구에는 808명의 남성과 727명의 여성이 참여한 가운데 1985년에 박하담배를 폈던 사람들 중 69%가 2000년 추적 관찰시 여전히 박하 담배를 피고 있었다.
이에 반해 일반담배 흡연자들은 1985년에 비해 54%에서만이 2000년에 일반담배를 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박하담배와 박하성분이 없는 담배 모두 담배 흡연량 만큼 심장질환및 폐기능 감소등을 유발 건강에 해롭다고 결론지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