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화이자 리피토, 기억 상실 부작용?

지난 18개월 동안 콜레스테롤 처방약으로 널리 알려진 약인 리피토(Lipitor)에서 부작용으로 환자들에게 기억력 상실(memory loss)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이 약은 호주에서 환자들이 처방받아 복용하는 약 중 가장 처방을 많이 받고 있는 약이기도 하다.

약물 부작용 자문위원회(The Adverse Drug Reactions Advisory Committee)에는 지난 1년 반 동안 콜레스테롤을 복용하는 환자들로부터 기억상실(건망증)에 관한 보고서 32건을 포함, 현재까지 52건이 접수됐다.

미국 뉴욕에 있는 두 명의 변호사는 최근 리피토(Lipitor)의 제조사인 화이자社(Pfizer)를 상대로 건망증을 포함한 리피토의 여러 부작용에 대한 소송에 착수했다.

한편 화이자는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며 원고의 소송에 맞서고 있다.

심장질환을 보호하는 리피토는 호주 연방정부의 PBS(Pharmaceutical Benefits Scheme, 호주 정부의 약품 혜택 정책으로 환자들이 정가보다 싸게 구입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환자가 지불하는 비용과의 차액을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로 지불되는 소요비용 중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 2004~2005년 회계 연도에 760만 건의 처방에 대해 5억 8백만 불이 지불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자문위원회의 던컨 토플리스(Duncan Topliss)박사는 제품정보에 건망증에 대한 언급이 있지만 기억력 상실과 리피토 간에는 어떠한 확인된 근거가 없다고 하며, 그러나 위원회는 부작용에 대한 감시감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기억력 상실에 관한 보고서의 증가가 리피토에 관해 미국의 던 글라블린(Duane Graveline)박사가 발간한 책인 ’기억력 훔치기(Thief of Memory)’ 를 홍보하기 위해 방문했던 것과 연관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조심스런 의견을 제시했다.

또 환자들이 약을 복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것이므로 만일 환자들이 부작용을 느낀다면 담당 의사에게 알리고 상담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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