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맞춤 유전자검사가 선보인다. 파마코디자인의 제노메딕 유전자검사센터는 심혈관계 맞춤 검사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 900여개 병원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의 경우 유전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유전질환이다. 고혈압의 경우 부모 모두 고혈압이 있으면 자녀가 유전될 확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유전적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질병이다.

파마코디자인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유전적 성향을 가진 요인들을 미리 예측하고 환경적 요인들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반영, 이번 심혈관계 맞춤 검사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노메딕 심혈관계 맞춤 검사’는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MTHFR, APOE 등 유전자검사와 콜레스테롤, 호모시스테인, HDL, LDL, CRP, ApoA1, ApoB 등의 혈중 농도 및 비율을 분석, 예방 및 치료법을 제시하게 된다. 총 검사 비용은 15만원 내외다. 

한편, 지난해 파마코디자인이 전국 병의원으로부터 의뢰받은 4만 건의 유전자검사 항목 가운데서도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MTHFR’ 이 20개 유전자 가운데 21%로 가장 많은 의뢰 건수를 보였다.

 

/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