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닉센터
한양대 병원, ‘파킨슨병 · 이상운동질환 클리닉’ 개설
입력 2006/09/05 16:18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조재림)은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을 한 곳에서 통합 치료하는 ‘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 클리닉’을 개설하고, 최근 진료를 시작했다.
한양대병원 ‘파킨슨병∙ 이상운동질환클리닉’은 운동신경 및 운동장애에 대한 신경학적 이상에 대해 진단과 치료 및 재활을 통합적으로 진행하는 원스톱 전문클리닉이다. 이 클리닉에서 진료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파킨슨병을 비롯해 본태성진전, 근긴장이상증, 틱, 근강직, 안면경련, 간대성근경련, 무도증, 소뇌질환과 연관된 운동실조증 등이다.
이 클리닉은 환자의 빠른 질병회복과 치료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정확한 진단과 종합적인 치료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진단 및 약물치료는 신경과 김희태 교수, 수술적 치료는 신경외과 김영수 교수, 그리고 일상생활 적응을 돕는 치료는 재활의학과 김미정 교수가 맡는다.
이외에도 심리검사, 핵의학 검사 등의 전문 검사가 병행 실시된다. 또한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과 언제든지 환자의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 간호사가 상주한다.
신경외과 김영수 교수는 “파킨슨병을 비롯해 이상운동질환은 완치는 어렵고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각 진료과에 따라 개별적으로 진행돼 치료가 효율적이지 못하다”며 “본 클리닉과 같은 환자 중심의 통합적 원스톱 진료는 환자의 증상을 크게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클리닉은 본관 3층 신경외과 내 위치하며, 진료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료한다.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