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삼일제약 레스타시스, 충혈 부작용?

삼일제약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가 때아닌 부작용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안구건조증 환자들의 개별적 사안별로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충혈, 따가움증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잇따른 호소가 제기되는 것.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샘 이상으로 나타나는 안과질안으로 눈물의 생성량이 부족해지거나 눈물막의 구조가 불안정하여 증발이 많아져 눈에 자극을 주는 증상을 통칭한다.

인터넷 포털 다음에 개설된 안구건조증 카페에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사례가 열거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경우 레스타시스 사용후 충혈과 안건이 매우 심해졌다”며 “레스타시스 사용한것을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레스타시스를 사용하고 난 다음에 눈이 시리다”며 “레스타시스를 넣은 직후에 시릴 수는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자신의 경우에는 넣을때는 멀쩡하다”고 다른이의 자문을 구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자신의 경우엔 넣고 난후 한 10분 정도 지나면 눈에 충혈이 생기고 시리고 화끈거려 얼마전에 끊었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레스타시스의 충혈등의 상황을 놓고 부작용으로 단정지을수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레스타시스 넣으면 눈이 시리기 때문에 잠자기 전에만 넣는다”면서 “한 2달정도 사용한 이후 눈물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네티즌은 “안과를 내원해 상담한 결과에서도 개선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설명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자신의 경우 4개월째 레스타시스를 사용하고 있다”며 “처음 2~3주는 시리고 충혈도 심해지고 해서 심리적으로 낙담하기도 했지만 2개월이 넘어서면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이 네티즌은 “레스타시스 사용중에도 결막염은 충분히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구건조증은 증상에 따라 미세한 차이점이 존재하고, 근본적 치료가 쉽지않은 질환으로 분류된다고 관련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 같은 레스타시스 부작용 논란에 대해 삼일제약 담당자는 “초기 환자들이 느끼는 충혈 등은 100명중 17명꼴로 이례적으로 발생되는 작열감 중 하나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이 담당자는 “안구기존에 인공누액으로 임시처방을 하던 많은 환자들에게 안구건조증 자체를 치료하는 약품이 레스타시스이다”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 소비자와 전문가들에게 어필하며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평가됐던 ’레스타시스’.

그 만큼 사용자가 많았던 것일까.

때 아닌 부작용 논란이 휩싸인 ’레스타시스’가 올 하반기에는 어떠한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설지 그 향방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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