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는 정신건강에 좋다. 걷기나 뛰기 등 몸을 적절히 움직이는 모든 활동은 뇌를 자극해 기분을 좋게 하고 안정감을 높여준다. 또 감정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정신과 몸 모두를 조화롭게 하는 가장 인간적인 움직임이 걷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걷기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우울증 환자들에게 항우울제를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와 걷기와 달리기를 하면서 항우울제를 투여했을 때, 후자의 경우가 치료효과가 더 높았다. 또 우울증이 재발하는 경우도 적었다.
걷기가 정신건강에 왜 좋은지에는 몇 가지 가설이 존재한다. 우선 걸으면 신경조직을 적절히 자극해 우리 뇌 속에서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엔돌핀을 증가시킨다. 감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도 높인다는 설이다. 또 한가지는 몸을 움직이면 신경이 자극되고 햇볕을 쐬면 우리 몸속의 멜라토닌이 적절하게 분비돼 우울한 감정이 사라진다는 주장이다.
걷기는 특히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중요한 방편이다. 매일 일정하게 걸어서 적절하게 주기적으로 신경을 수축하게 되면 우리 몸은 정해진 리듬을 찾게 되고, 이에 따라 스트레스와 연관된 호르몬의 분비가 안정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규칙성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여건에 맞으면서 맘에 드는 시간에 늘 걸어야 몸과 마음이 조화롭게 안정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