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술치료란? 환자에게 정서적 안정 주는 대체의학

미술치료란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서 병의 치료 효과를 높이려는 일종의 대체의학으로 약물치료, 심리프로그램과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소아 정신질환의 경우 미술이 직접적인 치료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대개의 경우 환자의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해 치유를 빠르게 하는 보조요법으로 활용된다.

미술치료가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분야는 소아정신과다. ADHD, 학습장애, 자폐증 등에 널리 사용된다. 사회성이 떨어지고 말을 잘 하지 않는 어린이 환자와 함께 미술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레 아이의 상태를 파악하고 대화를 이끌어 내는데 초점을 둔다. 또 미술치료를 하다 보면 저절로 집중력이 생기는데, 3~4개월 이상 시행하면 대부분 눈에 띌 만큼 효과를 본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왕따, 게임중독증, 성폭력 아동에게 미술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도 있다.

성인의 경우에도 우울증·강박증·섭식장애 등 정신질환의 치료에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그 외에도 만성통증환자, 암 환자, 뇌졸중 등 재활환자, 치매 환자 등에게 미술치료가 적용될 수 있다. 미술활동을 통해 마음이 안정되고 긴장이 해소되면 백혈구 등 인체 면역체계가 강화되고 통증도 완화된다는 원리다. 또 미술치료를 통해 우뇌를 자극하면 좌뇌가 병든 치매 증상의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한편 진단 목적의 미술 치료는 그림을 그리거나 물건을 만들게 함으로써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환자의 상태와 내면심리까지 파악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환자가 그린 그림의 색깔과 도형의 상징을 통해 심리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정해진 주제에 대해 표현한 그림을 해석함으로써 환자가 처한 상황을 진단할 수 있다.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癲ル슢��옙�볦삕�좑옙 占쎄퀗�э옙占� 占쎌쥙�ο옙�쇱삕�좑옙

占쎌쥙�э옙�낆릇占쎈툕�쀯옙節덈빝�좑옙 占쎌쥙�⑵짆�낆삕占쏙옙�용쐻�좑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