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치료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신세포암 치료를 위한 표적 항암제, 넥사바가 암으로 인한 증상 악화를 방지하는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베르나드 에스쿠디에 박사가 신세포함 환자 93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넥사바로 치료받은 암환자들의 무진행 생존률을 5.5개월로 연장시킬 뿐 아니라 전체 생존률을 39%나 증가시켰다.
넥사바는 암세포의 생성과 성장에 관여하는 정보전달 물질을 차단하거나 기능을 억제해 종양의 크기를 줄임과 동시에 암세포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주변 혈관 생성을 막아주는 치료제. 즉, 종양의 증식과 혈관의 증식 작용에 관여하는 두 계열의 카나제를 저해하는 이른바 멀티키나제 억제제이다. 암세포와 암세포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내피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항암제가 정상세포까지 영향을 미쳐 생겼던 부작용(탈모,구토 등)을 어느 정도 줄여 상대적으로 내약성이 좋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임상시험을 담당한 에스쿠디에 박사는 “신세포암 치료에 있어 혼합치료와 1차 치료제로서 넥사바의 효과와 안전성은 아직까지 임상 조사 중에 있지만, 더 나아가 기존 항암제와 넥사바를 혼합 치료하는 연구도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