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세 땐 조용한 클래식 음악
3~4세 땐 바둑알 발로 옮기기

사람이 희·로·애·락을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모두 뇌의 역할이다.

모든 생리 활동과 몸의 각 부위를 움직이게 하는 것도 뇌가 하는 일이다.

뇌는 크게 나누어 대뇌, 소뇌, 뇌간, 간뇌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때 오른쪽에 있는 것이 우뇌이고, 왼쪽에 있는 것이 좌뇌이다.

좌뇌는 논리적 사고와 분석적 사고의 중추로서 언어와 셈을 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다. 우뇌는 시간적 사고와 공간적 사고의 중추로서 예체능계나 창의력을 요하는 분야에서 기능을 발휘한다. 그러므로 학습방식에서도 좌뇌와 우뇌는 기능적인 차이를 보인다.

읽기·쓰기·말하기·셈하기와 같은 기본적인 학습은 좌뇌가 받아들이고, 음악·미술·무용처럼 감상적이고 상상력과 창의력이 필요한 학습은 우뇌가 받아들이게 된다.

기존에는 분석력을 주관하는 좌뇌가 발달한 아이들이 지능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에는 우뇌가 발달해야 머리가 좋아진다는 이론이 주목을 받으면서 지능검사도 우뇌가 발달한 아이들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문제가 많아졌고, 지능지수도 그에 따라 나뉘어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지나친 우뇌 교육은 또 다른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가뜩이나 넘쳐나는 미디어 속에 아이들이 지나치게 영상화·감각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 우뇌 계발만을 강조하다 보면 두뇌의 발달이 비정상적이 되기 쉽다는 것. 이성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감각적으로 판단하려고 하게 되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좌뇌와 우뇌는 서로 균형을 이루며 조화롭게 발달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두뇌 계발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좌뇌 위주 교육이 불합리한 점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좌뇌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기본적이고 중요한 기능을 한다. 반면에 우뇌는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이고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준다.

어느 한쪽이 중요하다기보다는 우뇌와 좌뇌는 균형 있게 계발될 때만 뛰어난 지적 능력이 발휘되어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것이 전뇌 계발이 필요한 이유이다.


■0~2세


●가사가 있는 음악은 좌뇌를 자극

음악감상은 아이 두뇌 계발에 도움이 된다. 가사가 있는 곡이 좌뇌를 자극한다면 조용하고 가벼운 클래식 음악은 우뇌를 자극한다.

●양손으로 장난감 놀이

양쪽 신체를 사용할 수 있는 장난감을 양손 두발을 이용해 갖고 논다. 여러 가지 재질의 촉감이 다른 놀이 기구는 두뇌를 자극한다.

집안의 여러 물건을 만져보게 한다. 왼손을 사용하면 우뇌를 자극시킬 수 있다.

■3~4세


●신문지 찢기 놀이

신문지 한 장을 방바닥에 펼쳐 놓고 두 손, 두 발로 신문지를 될 수 있는 한 잘게 찢도록 한다. 이때 신나는 음악을 틀고 발로 찢으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바둑알 빨리 옮기기

여러 개의 바둑알을 바닥에 쌓아 둔 다음 맨발로 하나씩 다른 장소로 옮겨본다. 오른발뿐만 아니라 왼발을 같이 사용하여 우뇌를 자극한다. 정리할 때 검은색과 흰색을 발가락으로 분리해 본다. 엄마와 같이 누가 빠르나 시합을 해도 좋다.

●숫자가 된 내 몸

아이와 함께 몸 전체를 이용해 숫자를 만들어 본다. 서기도 하고 앉기도 하고 눕기도 하며, 손과 머리, 팔·다리를 자유롭게 이용해 상상하며 여러 가지 숫자를 몸으로 만들어 본다.


■5~6세

●동그라미, 세모, 네모 만들기

색종이를 아이가 직접 오려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만들게 한다. 이때 도형의 특징을 설명해 주고 아이가 오리면서 이해하게 한다. 오린 도형을 도화지에 붙이고 떠오르는 것을 그려보게 한다. 선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를 인식하고 상상하게 유도한다.

●바둑알로 패턴 놀이

패턴이라 함은 어떤 규칙을 가지고 반복되는 것을 일컬어 말한다. 예를 들어 1:1.2, 1:1.2 이런 식으로 규칙을 가지고 일정하게 반복된다. 바둑알을 가지고 아이가 직접 패턴을 만들어 보게 한다. 패턴을 만들면서 여러 가지 도형이나 집, 꽃, 나비 등 사물을 바둑알로 만들어 보는 것도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를 수 있게 한다. / 브레인 E&M 전화(031)576-0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