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남성과학회(회장 김제종)가 인구 비례에 따라 40~80세 남성 1570명을 전국에서 표본 추출해 면접 조사한 결과 전체의 49.8%가 발기부전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33.2%, 50대 59.3%, 60대 79.7%, 70대 82%의 발기부전 유병률을 보였다. 병의 중증도를 1~4단계로 구분한 결과 40대는 1단계 16.6%, 2단계 10%, 3단계 5%, 4단계 1.6%로 중증(重症)에 해당되는 3~4단계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60대의 경우 3~4단계 발기부전 환자가 전체의 31.4%에 달했다.

한편 40세 이상 남성의 33.1%는 5분 이내에 사정을 하는 조루증으로 조사됐다. 2분 이내에 사정하는 중증 조루증은 전체 남성의 11%가 해당됐다.

( 임호준 기자 imhoju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