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代때 발병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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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선환자는 건선 형태가 500원짜리 동전과 모양·크기가 비슷한 ‘화폐상 건선’<사진>이 58.7%로 가장 많았고, 화폐상 건선보다 더 커진 ‘대판상 건선’ 25.9%, 작은 물방울 모양의 반점처럼 보이는 ‘물방울 건선’ 10.3% 순으로 나타났다. 건선환자의 67.2%가 30세 이전에 발병했으며, 처음 건선이 발병한 연령은 20대(31.8%), 10대(27.8%), 30대(15.5%) 순으로 많았다. 환자 성별은 남성이 54.4%로 여성(45.6%)보다 많았으며, 가족력이 있는 환자는 25.8%로 나타났다. 건선 조직이 피부를 침범한 범위를 기준으로 중증도를 판단한 결과, 우리나라 건선환자는 피부 침범범위가 5~30%인 중등증(中等症)이 45.3%로 가장 많았고, 경증(침범범위 5% 이하) 37.5%, 중증(침범범위 30% 이상) 17.2% 순으로 많았다.
건선은 전신에 작은 좁쌀 같은 붉은 발진이 생기면서 발진 부위에 하얀 비듬 같은 피부각질이 겹겹이 쌓여 나타나는 만성 피부병으로, 가장 흔한 만성 피부질환 중 하나다.
백인의 경우 인구의 2~3%에서 발병하며, 우리나라 사람의 발병률은 이보다 다소 낮다. 건선은 피부 완화제나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바르는 치료가 일반적이며, 증상이 심한 경우 광화학요법, 자외선요법 등을 시행한다.
( 임호준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