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간까지 튼튼하게 하는 제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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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腸) 건강 발효유
하루 55만개가 팔리는 남양유업의 ‘불가리스’가 이 부문의 강자다.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복합균주를 사용한 제품으로, 유산균 수가 법정기준치의 300배에 이른다. 장내 유해물질 제거에 도움을 주는 버섯추출물 Bio-M도 첨가돼 있다.
발효유 시장 1위 업체 한국야쿠르트가 95년 출시한 ‘메치니코프’는 발효유의 기능성 시대를 연 제품이다. 천연 식이섬유인 선 파이버와 유당분해효소가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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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출시된 매일유업의 ‘불가리아’는 불가리아 국영기업과 정식 계약을 맺은 정통 불가리아식 요구르트라는 점을 집중 홍보하면서 ‘불가리스’와 상표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위(胃) 건강 발효유
한국야쿠르트의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 이 시장의 80%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남양유업의 ‘위력’, 매일유업의 ‘구트(GUT)’, 해태유업의 ‘위화장력’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위까지 생각한 발효유’라는 광고로 이 시장을 선점한 ‘윌’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억제하며, 설사 예방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위력’은 헬리코박터균 억제 효과가 있는 L-컨퓨서스균을 비롯, 손상된 위벽을 재생하는 아미노산인 L-글루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구트’는 특허를 출원한, 헬리코박터균 생육 억제 기능을 가진 유산균과 난황액 IgY를 사용한 제품이다. 장 균총을 개선하는 녹차추출물 카테킨도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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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광 받는 분야는 간(肝)이다.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잦은 술자리로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주 타깃으로 한 제품들로, 유산균이 간 건강에도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야쿠르트가 작년 9월 내놓은 ‘쿠퍼스’는 알코올성 간 질환을 예방하는 4종의 유산균과 간 기능을 개선하는 기능성 소재 Y-Mix 및 LS, A형 간염 유발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항체 등을 함유한 제품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유산균과 간’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협찬하면서 유산균이 유해물질의 생성량을 줄여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구트 HD-1’은 알코올 분해 효능이 있는 유산균과 허깨나무 추출물을 사용한 제품이다. 숙취해소 및 피로회복 등 위와 간에 동시에 좋은 요구르트임을 내세우고 있다. 서울우유가 최근 내놓은 ‘헤파스’는 건강한 여성의 소장에서 얻어내 위산에 강한 락토바실러스 F19균주와 간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국산 한방 농축혼합물을 함유한 제품이다.
( 김덕한 기자 ducky@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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