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가 있다면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운 증상을 방치해선 안돼요. 당뇨병의 ‘악화 신호’일 수 있어요. 당뇨가 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 돼 피부가 건조해져요. 혈액 속 당 성분이 염증을 일으켜 신경을 손상시키기도 하는데요. 이로 인해 피부 기능이 떨어지고 과민해져 약한 자극에도 가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을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라고 해요. 당뇨병 발병 후 10~15년이 된 환자의 대부분에서 나타나는 합병증이에요. 보습제나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발랐는데도 피부 가려움증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해요. 그렇다고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당뇨병성 신경병증 진단을 받았더라도 약물 치료를 하면 상당수가 증상이 호전돼요.
한 줄 요약 : 보습제 발라도 가렵다면 당뇨병성 신경병증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