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저혈당은 잠을 자는 동안 혈당이 70mg/dL 아래로 떨어지는 걸 말해요. 깨어있을 땐 혈당이 떨어져도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허기가 지는 식의 증상이 나타나 즉시 대처가 가능하지만, 자는 동안엔 이를 인지하는 게 쉽지 않아서 위험해요. 다행히 식은땀이 나거나 악몽을 꾸면서 잠에서 깨어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모르고 계속 자다가 증세가 심해져요. 평소 혈당 조절이 잘 안 된다면 연속혈당측정기 등을 이용해 야간 혈당을 꾸준히 확인하는 게 좋아요. 잠들기 전에 혈당이 100~140mg/dL로 유지되도록 하세요. 혈당이 너무 낮으면 우유, 요거트, 크래커 등을 간단히 섭취하고, 저녁 시간대의 활동량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돼요. 악몽을 자주 꾸거나 식은땀이 잘 나거나 잠에서 깬 뒤 두통에 잘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주치의와 상의해보세요.
한 줄 요약 : 악몽 자주 꾸거나, 잠에서 깬 후 두통 시달리면 의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