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랑

당뇨 팁

당뇨 팁
Q.

열심히 운동하면 먹고 싶은 음식 마음대로 먹어도 되죠?

A.
안 돼요.


최근 고강도 운동과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병행하면서 1~2주에 한 번씩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는 ‘치팅데이’ 또는 ‘먹요일’이 유행하고 있어요. 하지만 당뇨 환자들에게는 이러한 극단적인 식이 습관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 운동이 가지고 있는 이점이 크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운동의 효과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체중을 감량하고 체지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서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식이 조절의 역할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거든요. 당뇨 환자에서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켜 단시간에 혈당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이러한 급성 효과는 가역적인 특성이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으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정상 범위에 해당하는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운동과 식단 조절이 반드시 병행돼야 하는 것이고요.
(도움말=최문영 서울백병원 건강운동관리사)

한 줄 요약 : 운동과 식단이 반드시 병행돼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