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약간의 조리 과정을 거치면 더 훌륭한 맛을 냅니다. 시원하게 먹기 좋은 ‘수박 냉수프’ 준비했습니다. 조리 전, 수박과 자몽을 차갑게 냉장 보관하면 수박의 단맛과 자몽의 쌉쌀함, 바질의 매력적인 풍미가 더 잘 어우러집니다. 맛있게 드세요! 

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

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왔습니다!

수박 냉수프

수박, 자몽은 과다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한 번에 계량된 양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뭐가 달라?

더위 쫓는 수박

수박은 수분 함량이 90% 이상으로 높아 땀을 자주 흘려 수분 보충에 신경 써야 하는 여름에 먹기 좋습니다. 몸을 차갑게 만드는 성질이 있어 더위를 식혀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수박의 붉은빛 과육은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체내 대사를 활성화합니다. 수박을 갈아 수프를 만들 때 수박껍질까지 같이 갈아 넣으세요. 껍질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살 빼주는 과일, 자몽

체중 관리가 필요한 당뇨인이라면 자몽 섭취가 더욱 좋습니다. 자몽은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나린진, 비타민C 등이 풍부한데요. 실제로 비만인 사람이 식사 전 자몽 반개를 12주간 섭취하자 체중이 평균 1.6kg 감소했다는 미국 샌디에이고 스크립스 클리닉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요리 업그레이드하는 바질

바질 특유의 향은 요리 완성도를 높입니다. 음식에 더하면 풍미뿐 아니라 건강 효과도 배가되는데요. 비타민K가 풍부해 골절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가 먹기 좋습니다. 혈당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바질 추출물을 섭취한 당뇨병 환자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혈당이 평균 18% 감소했다는 인도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재료&레시피(1인분)

수박 150g, 자몽 1개, 바질 잎(생) 약간, 고운 소금 반 꼬집

1. 자몽은 속껍질을 벗기고 과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뜯는다. 

2. 수박은 과육을 잘라 씨를 뺀 다음 먹기 직전에 믹서에 간다. 

3. 바질 잎을 다진다. 

4. 수프용 그릇에 1에서 뜯어낸 자몽을 담고 소금을 약간 뿌린다. 

5. 4에 수박 갈은 것을 부은 후 바질 잎 다진 것을 섞어 먹는다.

8. 먹기 전 찜기에 살짝 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