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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채소 가득 담은
여름 별미 ‘다시마 사탕만두’

밀당365가 전설의 카페 ‘백마 화사랑’ 안주인으로 40여 년 넘게 요리한 박상미 푸드아티스트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제철과 재료의 본질을 살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그의 요리 방식은 혈당 관리, 저속 노화 등 건강을 위한 식사법과 맞닿아 있습니다. ‘화사랑: 박상미의 40년 계절 레시피북’(지안 刊) 속 세 가지 여름 레시피를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이 당뇨식으로 알맞게 조정해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편수는 각종 채소를 만두소로 말아내 여름철에 먹는 전통 음식입니다. 일반 만두와 달리 밀가루 반죽을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지만, 특별하게 사탕 모양으로 만들어 ‘다시마 사탕만두’입니다. 여름 제철 채소로 만든 소를 밀가루 만두피 대신 다시마에 감싸 먹는 탄수화물·열량 부담 줄인 조리법입니다.  


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


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왔습니다!

다시마 사탕만두

소고기, 두부, 애호박, 표고버섯, 달걀 등으로 편수 소를 만들면 만두피만 달리해도 다채로운 만두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다시마는 깔끔하고 산뜻한 맛이 일품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뭐가 달라?


다시마로 해조류 즐기기

대표적인 해조류인 다시마는 혈당 관리를 돕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시마에 풍부한 폴리페놀, 비타민C, 비타민E 등의 항산화 성분이 세포 손상을 막을 뿐 아니라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해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푸코잔틴 성분은 혈당 조절을 돕고 수용성 식이섬유인 알긴산은 음식물 소화·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이 오르는 속도를 늦춥니다. 글루탐산, 아스파르트산 등은 감칠맛을 내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관 정화하는 미나리

미나리는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해 당뇨병 환자의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채소입니다. 조리법대로 미나리를 소금물에 살짝 데치면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 캠프페롤이 늘어납니다. 미나리 특유의 향긋함과 부드러운 식감은 다른 식재료와 적절히 어우러져 요리의 매력을 살립니다.


산 속의 고기 표고버섯

표고버섯 주성분인 에리타데닌은 췌장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조절을 돕고 콜레스테롤을 체외 배출해 혈압, 혈관 건강관리에도 좋습니다. 표고버섯은 밑동까지 버릴 데가 없는 알짜 식재료인데요. 에리타데닌이 밑동 부분에 특히 풍부해 요리할 때 가급적 밑동까지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재료&레시피(1인분)

쌈다시마(10*12cm) 10장, 쇠고기 100g, 두부 1/4모, 표고버섯 1개, 애호박 50g, 달걀노른자 1개, 미나리 30g, 불고기 양념 약간, 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1. 다시마는 살짝 데쳐 물기를 제거한다. 

2. 미나리를 잎 부분을 제거하고 줄기만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3. 쇠고기는 불고기 양념을 약간 양념을 한 후 팬에 볶는다. 

4. 두부는 물기를 꼭 짠 후 수분이 날아가도록 팬에 볶는다. 

5. 표고버섯은 채를 썰어 소금, 참기름을 약간 넣고 볶는다. 

6. 3, 4, 5의 재료에 달걀노른자를 약간 넣고 잘 섞어 만두소를 만든다. 

7. 만두소를 다시마위에 올린 후 돌돌 말아서 양 끝은 미나리로 묶은 후 끝을 예쁘게 자른다.

8. 먹기 전 찜기에 살짝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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