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수 강민경씨가 배달 떡볶이에 양배추 반통을 넣어 먹는 모습이 화제였는데요. 떡볶이는 맛있지만 열량이 높은 음식이라 이렇게 양배추 등 채소를 썰어 넣어 함께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가고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아줍니다. 매운맛으로 스트레스 날리세요!
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
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왔습니다!
매콤 양배추 어묵볶이
배달 떡볶이 못지않은 매운맛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탄수화물 폭탄인 밀떡 대신 곤약 넣어 만들었습니다. 양념이 맛있더라도 나트륨 함량이 높으니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좋습니다.
뭐가 달라?
‘마이너스 칼로리’ 양배추
양배추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은 높은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입니다. 양껏 먹어도 체내에 칼로리가 거의 남지 않아 체중, 혈당 관리가 필수인 당뇨병 환자가 먹기 제격인데요. 수분 함량이 높아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위장 자극을 줄여줍니다.
떡 대신 혈당 덜 올리는 곤약
곤약은 수용성 섬유질인 글루코만난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며 열량이 거의 없는 저칼로리 식품입니다. 글루코만난은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효과를 냅니다. 단, 당뇨병 환자는 하루에 곤약을 3.6~13g 내로 섭취해야 합니다.
인공감미료로 단맛 추가
요리에 사용한 스테비아, 알룰로스 등은 설탕 대신 사용하기 좋은 인공감미료입니다. 천연에서 추출 및 생성되는 감미료라 다른 인공감미료보다 더 나은 선택입니다. 단, 아직 장기간 섭취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아 권고량 이상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재료&레시피(2인분)
어묵 4장, 양배추 300g, 곤약 1/4봉, 양파 1/2개 , 홍고추 1개, 대파 1/2개, 통깨 약간, 식용유 약간, 참기름 약간, 알룰로스 약간
※양념: 고춧가루 1큰 술, 고추장 1큰 술, 간장 1/2큰 술, 맛술 1큰 술, 다진 마늘 1큰 술, 스테비아 약간
1. 양배추는 깨끗이 씻어서 2cm 너비로 채 썬다.
2. 곤약, 어묵과 양파는 양배추와 같은 크기로 채 썬다.
3. 양파는 슬라이스 한다.
4. 대파는 5cm 길이로 썬 후 채를 썬다.
5. 홍고추도 대파와 같이 길이대로 채 썬다.
6. 양념 재료를 그릇에 넣고 골고루 섞는다.
7. 팬이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 양파를 먼저 볶는다.
8. 양파가 투명해지면 어묵, 곤약, 양배추, 양념장을 넣고 볶는다.
9. 8에 홍고추를 넣고 볶다가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볶는다.
10. 알룰로스를 약간 넣어 단맛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