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9-28

흔히들 여드름은 지성피부에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여드름 피부의 경우 가을에 관리를 소홀히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히려 가을이 되면 두꺼워진 각질층이 모공을 막아 피지 분비를 방해해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함부로 만지거나 여드름을 짜는 경우가 많다”며 “손을 사용해 억지로 여드름을 짜게 되면 염증이 악화되거나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가을철 피부관리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환절기에 유독 여드름이 심해진다면 우선 세안부터 신경 써야 한다. 세안제는 보습 성분이 있은 것을 사용하고 손바닥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부드럽게 씻어낸다. 또한 여드름이 빨갛게 곪아도 직접 손대지 말고 전문의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고 여의치 않다면 저절로 고름이 터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수분전용 화장품을 발라주고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면 각질층이 부드러워져 여드름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일주일에 2번 정도 스크럽제나 각질 제거팩을 사용해 딥 클렌징을 하면 여드름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단, 거친 스크럽제나 강한 화학적 필링 제품은 오히려 피부에 상처를 내고 염증을 유발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여드름이 심할 경우 염증과 피지분지를 줄이는 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된다.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는 각각 기능이 다른 레이저를 복합적으로 활용하는‘복합레이저치료’가 있다. 브이빔, 뉴스무스빔, PPx 등의 레이저를 사용하며 여드름의 3대 주요 원인인 여드름균과 피지, 염증을 제거한다. 여드름 환자들의 경우 붉은 기때문에 피부가 더 나빠 보인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브이빔 레이저를 사용하여 붉은 기를 제거하기 때문에 초기 치료로도 여드름이 완화된 효과를 보인다. 또한 단순히 여드름만을 치료하는 방법들과 달리 피지선에 직접 작용해 여드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시술 후 여드름이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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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구의 피부콘서트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전공의
피부과 전문의
포천중문의대 조교수
연세대 의과대 외래교수
인제대 의과대 외래교수
대한 코스메틱피부과 학회정회원
대한 보톡스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과 학회 개원의 협의회 정회원
한.일 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상임이사
현. 연세스타피부과 원장
저서) 메디칼 바디케어(여문각, 2006년 3월)

피부 미인을 꿈꾸는 이들과 함께하는 김영구 원장의 아름다운 피부 화음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