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2-24

새롭게 시작된 드라마를 통해 오랜만에 만나볼 수 있었던 미모의 한 여배우. 그녀는 4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20대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만큼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세월도 거스르는 그녀의 미모를 보면서, 이 시대 모든 여성이 부러워할 대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어도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여성의 바람이다. 평균 수명 100세 를 바라보는 현대사회에서는 더더욱 희망사항이 될 것이다. 세월에 따라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노화를 방지하는 방법에 관심을 쏟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노화란 한마디로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늙는 것으로, 내분비 기능의 변화, 즉 호르몬의 노화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인간이라면 40대가 되면서부터 여러가지 인체호르몬이 감소하고 노화의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여성은 특히 50대 전후 폐경기를 맞으면서 순식간에 노화현상을 맞이하기 쉽다.

노화는 그 원인이 되는 신체호르몬의 변화를 잘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건강하게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여성의 노화를 지연시키는 호르몬조절요법으로 대표적인 것이 메가비타민과 태반주사이다.

비타민은 아름다운 젊음을 유지하는데 있어 필수영양소라 말할 수 있다. 비타민은 노화예방의 항산화작용을 통해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세포재생을 돕는 대표적인 영양물질로써, 만병의 근원인 활성산소를 체내에서 말끔히 씻어내는 역할을 한다.

메가비타민요법은 셀레늄,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바이오플라보노이드 등 황산화제의 거대용량을 투여하고, 신체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생리물질의 생합성을 유도하는데 필요한 영양물질만을 공급해주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노화를 예방함은 물론, 암과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단, 사용법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고단위의 비타민을 섭취할 경우에는 전문의의 처방이 꼭 필요하다.

한때 열풍이 불었던 태반주사 역시 체내 활성산소 제거력 및 각종 질병이나 노화를 차단하는 기능이 뛰어나다. 태반은 임신중 모체의 자궁내에 임시로 생기는 장기로써, 태아에게 필요한 각종 영양소와 면역물질을 공급해 여러가지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되어 예로부터 약으로도 많이 사용되어 왔다.

태반에는 약 128종의 성장인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태반을 구성하고 있는 각종 성장인자는 간세포를 비롯한 손상된 조직세포를 재생시키는 능력이 탁월하고 면역력 향상 및 염증 억제 기능을 한다. 현재 갱년기 장애를 치료하는데 태반요법을 많이 적용하고 있다.

태반주사는 추출부터 가공되기까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의약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이라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지만, 전문가의 처방 하에 치료를 받아야 최대한의 효과를 유지하면서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

이윤진산부인과 이윤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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