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11-21

 

똑똑한 직장여성의 자궁관리법

직장인들에게 가장 힘든 일은 무엇이 있을까! 아침 제대로 챙겨 먹기? 건강을 위한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기? 매일 칼 퇴근 하고 저녁 시간 활용하기? 아마 직장인들이라면 위의 사항 모두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제대로’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이라면 말이다. 헌데, 여성이란 이유로, 더욱 더 지키기 힘든 것이 있다. 바로 ‘자궁건강’ 지키기이다.

자궁건강은 이를 지키는 방법을 알고 있든지 모르고 있든지를 막론하고 지키기가 힘들다.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 입는 옷 등의 생활 패턴이 자궁건강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받는 간단한 스트레스조차도 자궁에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의 도움말을 얻어 자궁의 건강을 위해서 내 생활패턴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 당신은 365일 다이어트 족?
직장인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아침밥을 제대로 먹고 다니는 이들은 40%에도 미치지 않았다. 또한 다이어트 ‘중’ 이라고 답한 직장여성들은 60%를 웃도는 결과를 나타내기도 했는데. 이러한 행동은 자궁건강에 좋지 않다. 특히, ‘무조건 굶거나 적게 먹는’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라면 더욱 더 좋지 않다. 모든 신체기관과 마찬가지로 자궁은 적당한 영양이 공급되어야 그 기능을 원활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당신은 트렌드 세터?
일명 ‘폼생폼사’ 족이다. 멋과 유행을 아는 직장여성들은 선생님 스타일의 정장보다는 트렌디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대표적으로 몸에 쫙 달라붙는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 그리고 짧은 하의를 입는 것을 들 수 있다. 헌데, 이러한 스타일은 자궁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복부에 공기가 잘 안 통하게 되거나 찬 기운이 들어갈 수 있도록 보온성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인데, 하복부의 혈액순환 장애는 자궁의 기혈흐름을 방해해, 전체적인 자궁건강을 악화시킨다.

✔ 당신은 워커홀릭?
멋있는 커리어우먼, 당신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닌지? 워커홀릭, 일중독 여성들은 보기에는 멋있을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일욕심도 건강에는 좋지 않다. 자신도 모르게 일적인 스트레스를 마음에 담아두다가 그것이 자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와 함께 과도한 야근 등으로 피로에 찌든 몸은 자궁도 피로에 찌들게 해 좋지 않다.

➤ 이제는 이렇게 바꾸자.

✔ 다이어트 족이라면 방법을 바꾸자. 무조건 굶거나 적게 먹기 보다는 영양소를 갖췄으면서도 칼로리가 적은 음식을 ‘적당히’ 섭취하는 방법을 찾자. 또한 적당한 운동을 통해 몸매를 유지하도록 한다. 직장여성의 경우,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거나 회사 근처를 20~30분 정도 산책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폼에 죽고 못 사는 당신이라도 ‘이것’ 하나만 있으면 도움이 된다. 바로 ‘담요’ 이다. 스타일을 버리지 못하겠다면 따뜻한 담요, 무릎덮개를 준비해서 자리에 앉아 있을 때에는 이를 살짝 하복부에 덮어주자. 또한 방석을 준비해서 자리에 깔아두면 온기가 전달되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일에 대한 열정이 스트레스가 쌓이는 줄도 모르게 한다면, 이렇게 하자. 할 때는 하고 쉴 때는 쉬는 것이다. 일단, 일터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때면 최대한 즐거운 일, 기분이 좋은 일을 찾자. 취미생활을 찾아서 몰두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이 외에도 ‘술이나 담배, 커피를 멀리하고 집에서도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도 자궁의 기혈순환을 도와 자궁건강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조선화 원장은 “자궁은 항상 따뜻하게, 영양 공급을 적당히 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내 생활을 조금씩 바꿔나가면 자궁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부정출혈이나 생리불순, 생리통이 심해지는 경우 등 전에 없던 증상들이 나타나면 재빨리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 대부분의 경우 한방좌훈요법이나 한약, 좌훈, 반신욕, 온열침요법 등으로 자궁건강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 조언한다.

여성미한의원 / 조선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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