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23

의학기술의 진보와 최신 장비의 도입으로 과거에 비해 시력교정술의 종류는 다양해진 반면, 부작용 발생률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일부 환자들은 시력교정술에 대해 불안을 느끼곤 한다. 아무래도 평생 삶의 질을 결정하는 시력과 관련된 수술이다 보니, 수술 후 통증이나 각종 부작용으로 시력이 더 저하되거나 후유증을 걱정하게 된다.

물론 어떤 수술이든 부작용 발생률이 0% 일 수는 없다. 환자에 따라 특이 체질 등 예외적인 사항이 있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시력 저하만큼 불편한 상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이 잘 됐다고 하더라도 특정 원인에 의해 시력이 감퇴하는 등의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시력교정술 후 겪을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대표적으로 안구건조증이 있다. 안구건조증은 수술 중 각막 상피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술잔세포'가 사라져 나타나는 증상이다. 염증 반응과 눈물 분비를 담당하는 술잔 세포가 부족해지면서 안구 표면이 건조해지는 것이다. 이로 인해 눈이 시리거나 충혈되고 붓는 등의 증상과 통증이 유발된다.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은 기존 수술인 라식과 라섹에서 많이 나타나곤 한다. 아무래도 라식과 라섹 모두 각막 상피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과정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이때 수술 시간이 매우 짧거나 부작용 발생의 원인 부분을 최대한 덜 자극한다면 그만큼 부작용 발생 위험과 환자의 부담이 내려가게 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현대 시력교정술 기술 수준에서 권할 수 있는 수술은 '스마일수술’ 일 것이다. 

먼저, 차세대 레이저 시력교정술로 꼽히는 스마일라식은 노벨물리학 상의 대상이 된 '펨토초 레이저'로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수술 시 독일 자이스사가 개발한 '비쥬맥스'를 사용해 펨토초 레이저를 조사하게 되는데. 이 레이저가 각막 표면을 통과하여 각막 실질부에 도달, 굴절을 교정하게 된다. 레이저를 조사한 뒤, 각막 실질에 생성된 렌티큘을 빼내는 과정에서 2mm 이내의 아주 미세한 절개창만 생성하게 된다. 이는 각막 상피 전체를 제거하는 라섹이나 20mm를 절개하는 라식에 비해 각막상피 손상으로 인한 부작용의 범위가 단 2mm 이내로 한정됨을 의미한다. 안정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각막 절편 형성이나 상피 제거 과정이 아예 필요 없어 적은 통증과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이 현재까지 전 세계 800만, 국내 130만 건의 스마일라식수술이 진행되었으며, 시력교정술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미국 FDA 승인과 미군 공식 시력교정술로 안정성과 수술 효과를 검증받았다.

스마일수술을 고려하고 있으면 해당 병원이 최신 장비와 검사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해당 의료진이 수술 및 장비 자체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가 높고 임상 경험이 풍부한지, 상담과 검사 체계, 수술 전후 관리 시스템이 잘 구축된 병원인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