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1-30

의료기술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무릎인공관절 수술도 몇 년 전만 해도 크게 절개해야 했지만 지금은 절개하는 부위가 크지 않다. 게다가 의사만 수술하는 것이 아닌 로봇이 수술하는 로봇인공관절 수술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서울나우병원에서는 자체 개발한 한국형인공관절과 로봇수술을 접목하여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이때 로봇수술과 일반 의사가 하는 수술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우선 기존의 인공관절 수술은 의사의 경험과 수술기구로 뼈의 절삭범위와 정렬, 인공관절의 삽입위치와 공간을 결정한다. 하지만 의사의 경험 차이와 수술을 받는 환자의 다양한 변수가 항상 존재해 수술 결과가 일정하지 못할 수 있다. 

이에 비해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뼈 절삭 범위와 정렬을 3D CT로 사전에 결정하므로 더욱 정밀하고 정확하게 환자의 다양한 변수로 인한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출혈, 다리정렬, 뼈 절삭과 관련된 합병증이 더욱 적으며, 수술 후 통증과 부종, 관절 운동 범위와 관련된 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로봇수술 소프트웨어로 확인한 실제 환자의 무릎, 이 화면을 통하여 직접 의사가 수술 전에 계획을 세운다.)

흔히들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안전한지 궁금해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피부 절개, 관절 절개, 염증조직 제거, 뼈 절삭, 인공관절 삽입, 수술종료 순으로 이어진다. 이때 로봇이 맡는 부분은 뼈 절삭 과정을 담당하게 되는데, 수술 전 환자의 3D CT를 통하여 의사가 뼈 절삭 범위와 정렬을 인공관절의 삽입 위치와 공간을 미리 계획한 대로 뼈 절삭이 진행되며 수술 중에 의사가 절삭 범위와 상태를 면밀하게 중간중간 확인하면서 진행해 보다 안전하다. 또한 절삭 범위 중에 가장자리 2mm 정도는 절삭을 남겨놓기 때문에 돌발 상황이 생길 경우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다. 

요약하면 로봇수술은 출혈과 수술 후 통증 부종 뼈 절삭 관련, 합병증은 낮추고 다리 정렬과 관련된 정확도와 정밀도, 관절운동의 범위는 더 올려주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로봇인공관절 수술은 당뇨나 내과적인 기저 질환을 가진 고령 환자나, 다리뼈가 활처럼 휜 환자, 비만 환자, 일정 강도의 일을 계속해야 하는 환자에게 적합하다. 무엇보다 환자의 검사 결과에 따라 어떤 수술을 할지 정해지기 때문에 무조건 로봇인공관절 수술을 권하지는 않는다. 

의료기술이 점점 발달하면서 수술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여러 가지 수술 중에 무엇이 맞는지 의료진이 판단하여 권할 수 있고, 환자에게 있어서는 비용적인 측면과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수술하기 힘들던 고령층 환자들도 수술이 가능해져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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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인공관절, 무릎수술 이야기

[서울나우병원]
류호광 원장

서울나우병원 로봇인공관절 센터장
국립경찰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서울나우병원 관절센터 슬관절 전임의
스포츠의학 인증 전문의
대한 핸드볼 협회 공식닥터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육이수
건국대학교병원 족부족관절센터 연수
근막통증유발점 주사자극치료(TPI) 수료
북미관절경학회(AANA) 관절경 Master Course 수료
대한슬관절학회 정회원
대한관절경학회 정회원
대한스포츠의학회 정회원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정회원
대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인 의료상담 답변의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한국형인공관절 최초개발 강조, 로봇수술은 해외 의료진 참관, 국제 교육센터인 점을 강조, 몽골에 최초로 가서 강의, 수술 시연, 로봇수술과 한국형인공관절 접목, 또한 최신 로봇수술기를 이용하여 오차범위를 줄인, 정확 정밀한 수술지향, 환자들 선호도도 높고 재활 시간도 줄어들었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