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초음파 필링기, 써도 될까요?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

최근 들어 가정용 미용 기기의 판매가 부쩍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가정용 홈케어 의료기기는 미용(뷰티) 제품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데, 한 보고에 따르면 국내 홈 뷰티 기기 시장은 2018년 5000억원 규모에서 2022년 1조6000억원 규모로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한다. 최근 초음파를 이용한 필링기는 여러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고 유트버들이 경쟁적으로 제품의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초음파는 진동 주파수가 20kHz 이상으로 피부과 영역에서 사용되는 초음파는 20∼100 kHz 영역의 저주파 초음파와 0.7∼16 MHz 영역의 고주파 초음파와 나눌 수 있다. 비타민C 같은 성분을 피부에 침투시키는 용도로는 저주파 초음파가 주로 사용된다. 

초음파의 효과는 진동에 의해 세포막의 투과성을 증가하고 미세순환이 증가하는 효과를 보인다. 또 열을 발생하여 조직의 온도를 상승시켜 혈류량 증진, 세포막 투과성의 증가, 및 통증 완화 등의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초음파 미용기기는 온열효과, 진동효과, 세정효과, 및 약물 침투 증가를 보인다. 초음파 필링기는 기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초당 28,000~33,000회 정도의 초음파 에너지 진동에 의해 물이 엷은 안개처럼 되어서 분사되고 이때 물분자는 분자 사이의 수소 결합이 진동에 의해 부분적으로 파괴되어 미세마사지, 피지 제거, 필링 등의 미용적 효과를 보이게 된다. 또한 약물의 침투를 증가 시켜 원하는 화장품의 기본 성분의 침투를 높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기 중에서 초음파 에너지가 현저하게 감쇄되고 공기와 피부의 경계면에서는 100% 반사되기 때문에 사용할 때 젤이나 물을 분사하는 등 초음파 변환기와 피부 사이의 공기 층을 없애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사용은 1회 15분을 넘기지 않아야 하고 잦은 사용은 오히려 표피 탈락이나 화상 등의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3년전 유행을 했었던 LED 마스크는 피부 미용 효과가 강조되며 판매되었지만 망막 손상 등 눈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제기된 바 있어 가정용 미용기기를 사용할 경우 정확한 사용방법을 숙지하여 그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초음파 필링기를 너무 자주 강하게 사용할 경우 화상, 접촉피부염, 표피탈락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부타입에 따라 사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올해 초부터 홈케어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관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가정에서 쓰는 건강 외모 관리 제품에 전기, 레이저 등의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안정성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명확한 가이드 라인을 제정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갖고 싶은 마음은 모든 이의 바람일 것이다. 홈케어 미용기기들이 10년을 사용해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 방법에 대한 안내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화장품 사용 노하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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