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차고 건조한 계절이 지속되면 보습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최근에는 1일 1팩을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매일 사용해도 본인 피부에 괜찮은 것인지, 또 그렇게 할 때 사용법에 대하여 문의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팩은 밀폐 효과가 있어 팩 성분 중 보습, 미백, 주름개선 등의 유효 성분이 피부에 많이 흡수되도록 함으로써 그 유효성분의 침투를 증가시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피부 표면의 오염을 제거하는 청정작용 및 진정작용이 있다. 팩은 사용방법에 따라 붙였다 떼어내는 타입(Peel off type)과 물로 씻어내는 타입(wash off type)으로 나눌 수 있다. 또 사용 순서에 따라 크림 타입의 팩을 1차 팩, 시트타입이나 고무타입의 팩을 2차 팩으로 나누기도 한다.

붙였다 떼어내는 타입(Peel off type)의 팩은 얼굴에 바른 후 건조된 필름 막을 떼어내는 방법으로 피부의 불순물, 노화된 각질제거에 효과적이며 폴리비닐알코올, 라텍스, 천연고무 복합물과 같은 성분으로 만들어지며 밀폐효과가 크기 때문에 보습 효과가 우수하다. 또 시트타입으로 편하게 붙였다 떼어낼 수 있는 제품이 있다. 물로 씻어내는 타입(Wash off type)은 얼굴에 바른 후 2-30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는 것으로 대중적으로 사용된다. 산화아연, 이산화티타늄, 카올린, 칼라민, 머드 등의 무기질가루성분이나 진흙 성분 등이 주로 사용된다. 또 비타민, 설파, 아줄렌, 알개 등 여러 성분의 크림 타입의 제형이 있다. 이외에 콜라겐 벨벳 마스크나 발열기능이 있는 석고 마스크 등 다양한 제형의 마스크 팩이 있다.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시트 타입의 팩은 부직포로 만들어진 시트마스크와 겔타입의 마스크가 있다. 겔 타입의 마스크는 시원한 느낌이 있어 여름철에 쿨링마스크로 많이 사용된다. 시트 마스크는 세럼 성분을 따로 사용하도록 나오는 경우가 있고 시트마스크 안에 세럼이 함께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팩은 사용하면 누구에게나 좋을까? 또 좋다면 매일 사용하는 것이 나은 것인가? 에 대하여 그렇지 않다 라고 답변할 수 있다. 촉촉하게 해주는 효과가 큰 시트마스크의 경우, 피부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불완전한 피부장벽기능을 보완해 줄 수 있겠지만 피부타입에 따라서는 자극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보습성분에 사용되는 유화제, 밀폐제, 습윤제, 연화제 및 이외에 향료나 방부제가 첨가될 수 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에 민감한 피부인 경우 마스크 팩의 밀폐효과로 침투가 극대화되면서 오히려 더욱 자극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의 몸은 항상성의 기능을 갖고 있어 필요한 만큼 제 기능을 하게 되는데 외부에서 과도하게 수분공급을 해주는 것은 오히려 피부의 정상적 기능을 막을 수 있다.

마스크 팩은 부족한 유효성분의 피부침투를 높이고 진정효과를 보이는 좋은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시 따겁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하며 어떠한 성분이 자극을 준 것인지 찾아보는 것이 좋다. 또 제품에 따라 권장하는 사용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다. 또 마스크팩을 사용하면서 부족했던 피부트러블이 해결되고 나면 과감히 중단할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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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레이저학회 정회원
미국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레이저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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