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내 피부는 민감해요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

겨울철이면 피부과에 진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의 많은 수가 민감한 피부 때문에 내원한다. 민감한 피부란  환경이 바뀜에 따라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 피부과에서의 민감한 피부는 다양한 자극 또는 특정 물질에 대하여 일반적 수준을 넘어서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과도한 반응이라 함은 피부 건조, 각질, 홍반(붉어짐), 가려움, 따가움 등을 말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피부가 ‘민감성 피부’라고 대답한 사람이 40%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었다. 실제 민감한 경우도 있지만 자의적 판단에 따라 민감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민감하다고 느껴진다면 겨울철 피부관리를 어떻게 유지해야 보다 건강한 피부를 가질 수 있을까

민감성 피부를 위한 화장품의 선택은 첫째, 전성분을 살펴보고 두번째는 화장품 사용 방법을 체크하며 마지막으로 계절에 따라 제품 선택에 신경을 쓰는 일이 필요하다.

전성분을 살펴볼 때, 자극을 주는 성분을 피하는 것 외에 단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러 종류의 성분이 함유될수록 자극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토너, 에센스, 로션, 크림, 영양크림, 수분크림, 주름크림, 미백크림 등 필요한 모든 제품을 순차적으로 바르는 것보다는 필요한 한두 개 제품을 사용하는 등의 사용 제품의 수를 단순화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메이크업을 할 때도 가능한 최소 가짓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의 사용방법을 체크할 때 물리적으로 자극이 될 수 있는 도구들은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화장도구는 깨끗이 씻은 손이다.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도 스펀지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브러쉬를 사용하는 것이 피부에 자극이 덜하며 이보다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펴서 바르는 것이 가장 자극을 적게 주는 화장법이다. 화장을 지울 때에도 클렌징 티슈로 닦아내기 보다는 클린징 크림을 손으로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자극이 적다.

사계절 내내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민감한 피부에는 바람직하지 않다. 여름에는 피지분비가 증가하고 피부 보습도 좋지만, 겨울에는 피지분비가 줄어들고 피부 건조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보습력이 우수한 기초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에 더욱 민감해짐을 느끼는 피부라면 보습제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필요에 따라 하루 4~5회 이상 얇게 덧 바르는 것이 좋다. 여름철 로션이나 에센스 타입의 보습 제형을 선택했다면 겨울철에는 크림이나 오인트크림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클린저의 선택도 중요한데 거품을 많이 만들어내는 제품보다는 보습성분이 추가된 클린징 라인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포인트 메이크업을 제거할 때 클린징이 자극이 된다면 미네랄 오일이나 바셀린을 이용하여 지워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민감성 피부는 개개인마다 자극의 원인이 다르고, 나타나는 증상 또한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화장품을 사용할 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주의점 이외에 각자의 경험에 따라 피해야 하는 성분이나 제품을 기억하여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야 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화장품 사용 노하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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