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정탁의 '알기 쉬운 눈 건강'

폭염에는 ‘광각막염’ 주의… 예방 대책은

아이러브안과

이정탁 원장

2018년 여름은 역대 최고로 더운 여름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고 한다. 전국에 초열대야 현상이 찾아왔고, 최고기온 신기록은 계속 갱신되었다. 올해도 그에 못지 않은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럴 때일수록 주의해야 할 안질환이 바로 ‘광각막염’이다.

광각막염이란 쉽게 말해 각막에 가벼운 화상을 입는 것이다. 강렬한 여름 햇빛에 맨 눈을 무방비로 노출할 경우 나타날 수 있다. 화상을 입은 순간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반나절 정도가 지나면 마치 모래가 들어간 듯이 눈이 따가워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가벼운 통증과 함께 눈시림, 충혈, 눈물 분비가 심해지고 시야가 흐려지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일어나면 안과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곧 낫겠거니 하며 방치하면 손상된 각막을 통해 2차 감염,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즉시 렌즈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눈은 우리 몸에서 가장 민감한 기관이기 때문에 작은 질환이더라도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안과에서 광각막염 진단을 받았을 경우, 치료를 위해서 항생제, 소염제, 인공눈물 등을 처방한다. 또한 각막상피 재생을 돕는 안연고를 쓰기도 한다. 개인 차가 있지만 2~3일 정도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광각막염을 예방하려면, 맨 눈으로 외출하는 것을 피하고 자외선 대책을 충분히 세워야 한다. 모자와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 안경 등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눈에 들어오는 해로운 자외선을 충분히 차단할 수 있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눈(目), 아는 만큼 건강해진다! 생활 속에서 우리가 겪는 안질환과 예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는 이정탁 원장의 안과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