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키는 '김영수병원'의 건강한 칼럼

연말연시 지나친 음주, 척추에도 나쁘다

김영수병원

김영수 병원장

연말이 되니 술 약속이 스케줄 표를 점령했다. 예전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거절할 수 없는 술자리 몇 개는 감당해야 한다. 스스로 주의를 기울여 과도한 음주가 되지 않도록 조절할 수 밖에 없다. 술이 척추 건강에도 해로운지 묻는 사람이 많다. 척추를 전문으로 하는 숙련된 의료인으로서 내 대답은 “그렇다”이다. 과도한 술은 당연히 척추 건강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체내에 알코올이 축척되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긴다. 척추 역시 척추관을 통해 끊임없이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하는 기관이다. 과도한 음주는 이렇게 척추로 가는 영양분의 공급을 방해한다. 건강한 일반인이라면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나, 척추관이 상당히 좁아져 있는 고령자나 완경기에 접어든 여성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음주로 인한 수분 부족도 마찬가지 맥락에서 문제가 된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척추의 긴장도가 높아져 작은 외부 충격에도 척추뼈가 쉽게 훼손될 수 있다. 특히 척추와 근육이 위축돼 있는 겨울철 추운 날씨에는 골절 위험이 적지 않다. 불가피하게 음주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수분 함량이 높고 담백한 안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을 자주 마시고 간에 좋은 영양소가 있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여 알코올 해독을 돕고 독소가 원활히 배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약 척추 수술을 받았던 환자라면 이유를 불문하고 알코올은 마시지 말아야 한다. 수술 부위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척추 수술 역시 절개와 출혈로 인해 신체 기능이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시간과 휴식이 필요한 어렵고도 중대한 수술이다. 척추 수술을 받은 지 6개월 미만의 환자라면 아무리 회복력이 빠르고 건강한 상태였다고 해도 쉽사리 본인의 건강 상태를 호언장담해서는 안 된다.

영양공급과 수분 보충을 방해할 수 있는 음주는 척추 수술을 받아 회복 시기에 있는 환자에게는 독이나 마찬가지다. 절개를 하지 않는 주사형 시술 등을 받은 경우에도 음주의 위험성은 마찬가지로 크다. 체내에 외부 물질을 주입해야 하는 시술을 받았다면 주입된 물질이 안정되기까지의 기간이 필요한데, 과도한 음주는 이 같은 인체의 기능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척추‧관절‧통증의 건강지식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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