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약사칼럼

똑똑한 여자들이여 약사가 되라!

서울시약사회

김형선 약사

요즘 여성들은 정말 공부를 잘하고 똑똑하다. 초,중,고,대학교에서는 물론이고 각종 고시 등에서 여성들의 성적이 뛰어다는 사실은 입증되고 있다. 이렇게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여성들이 많은데도 회사에서는 40~50대 여성, 특히 결혼을 하고 자녀가 있는 여성을 찾아보기 드물다.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한국은 아이를 낳아 기르기 어려운 나라라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 약사의 대부분은 여성이다. 이미 1980년대에 전체 약사의 50% 이상을 여성이 차지했으며, 그 수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아직 여성이 30% 이하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와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물론 한 직업군이 여성화가 되는 것도 단점이 될 수 있지만, 여성 약사들이 가지는 장점은 너무나 크다.

유연한 근무 시간
약사는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졸업 후 제약회사, 병원, 약국에 주로 취직을 한다. 제약회사에서는 대부분이 정규직 근무여서 남녀 간 차이가 거의 없다. 병원은 하루 8시간 근무 토요일 격주 근무이며 근무시간 이후에는 바로 퇴근할 수 있다. 자녀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칼 퇴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또한, 시간제 근무자로 하루 근무 시간을 줄여서 일을 할 수도 있다. 약국에서의 근무는 약국장과 시간을 조정하여 근무하면 된다. 물론 계약된 근무 시간 외에 일을 더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계속 공부하는 노력과 뛰어난 상담 능력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여성 약사들은 남성 약사들보다 지속적인 공부에 대한 요구가 더 높다고 한다. 출산 및 육아로 인한 시간적 제약은 있지만, 전문약사제도와 같이 계속적으로 직능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은 타 업종보다 덜하다고 할 수 없다. 시간제 근무자가 많은 직종은 발전이 더디고, 보다 세분화된 발전 및 리더십 그룹이 되기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약사들은 꾸준한 공부와 자기계발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

또한, 여성들은 환자의 아픔을 공감하고 상담을 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약사는 단순 처방 조제를 넘어 환자들의 복약지도를 하고 일반인들의 자기치료(Self care)에 도움을 주는 건강관리자로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이러한 전문적인 상담 능력에서 남성보다 뛰어나고 환자들도 더 만족해한다고 한다.

너무나 공부를 잘하고 능력이 뛰어난 여성들이 결혼과 육아로 사회적 역할을 하지 못하고 힘들어 한다. 보다 많은 똑똑한 여성들이 약사가 되어 사회에서 신뢰받는, 좋은 직업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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