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다이어트에 있어서 초기감량의 중요성

성공적인 다이어트, 초기 감량이 좌우한다

누베베한의원

임영우 대표원장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관상동맥 심장질환, 관절염, 간질환 등의 발병률을 높이며, 이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체중감량 효과에 대한 많은 연구들에 의하면, 체중을 1~2kg만 줄여도 총콜레스테롤과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이 감소하며, 2~5%의 체중 감량은 수축기혈압을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지방성 간 질환자86%의 간기능 수치를 정상 범위로 감소시켰다고 한다.

체중 감량이 질병의 위험 요소들을 감소시킴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감량한 체중을 요요 현상 없이 성공적으로 유지하는 경우는 드물다. 비만 치료에 있어서 중도탈락(중도포기)율은 평균 37%이며, 체중 감량에 성공한 후에도 약 30%는 1년 이내에, 나머지는 3~5년 이내에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간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란 우선 중도탈락(치료포기)이 없어야 하고, 성공적으로 감량(자기 체중의 5~10% 이상 감량) 하여야 하며, 적어도 1년 안에는 요요현상이 없어야 한다. 본원 김서영 원장이 최근 10년간 보고된 국내외 논문들을 대상으로 연구하여 한의학회지에 게재한 ‘비만 치료에 있어서 중도탈락과 감량 후 체중유지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에 대한 고찰’이라는 논문에 의하면,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제일 중요한 요소로 뽑을 수 있는 것은 초기의 체중 감량이라고 한다. 초기 체중 감량이란 비만 치료를 시행한 초기 1~2주에 치료 대상자의 체중 감량이 얼마나 많이 이루어졌나를 의미하는 것으로, 향후 치료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본원 강은영 원장이 100명 이상의 비만환자 데이터를 사용하여 분석한 연구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났는데, 1차 내원 시(약 복용 10일 전후) 체중 감량은 2차 내원 시(약 복용 6~8주)의 체중 감량과 최종 감량의 중요한 예측인자임을 밝혀냈다. 이 연구를 통해 감량 예측 방정식을 개발하여 이미 임상에 응용하고 있으며, 향후 비만 치료의 성공 예측을 단계적으로 분석하여 개인별 맞춤 다이어트 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다이어트를 시작한 초기 1주간 의지를 불태워 식이요법을 철저히 지키면서 비만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향후 10주 이상의 다이어트의 성공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중도 포기도 막을 수 있으며 더불어 요요현상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체중을 성공적으로 감량하는 것도 힘들지만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더 힘들다. 국내외에 근거 있는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감량 후 성공적인 체중 유지를 위해서는 주당 평균 4회, 일평균 6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과 아침 식사를 포함한 규칙적인 식사, 야식 및 간식 제한과 같은 지속적인 식이 규제 및 주기적인 자가 체중 측정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우울 증후 또는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연령이 낮을수록, 여성일수록 원장과 직접적인 대면 접촉 관리를 통해 운동과 식이, 자가 체중 측정 관리를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이어트 초기 1주간의 의지에 따른 10주후의 다이어트 성공에 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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