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 때문에 통증, 발열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증상이 없어도 담석의 크기가 큰 경우(3cm 이상), 담낭용종 등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그냥 방치해 둘 경우, 급성담낭염이나, 담낭천공, 담낭암 등 큰 병으로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담낭주머니에만 생긴 담석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을 원칙으로 한다. 예전에는 담석수술을 위해서는 배를 열어 크게 절개한 후 수술하는 개복담낭절제술을 시행했다. 하지만 복강경수술이 도입된 후에는 배꼽에 구멍 하나로 수술하는 단일통로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한다. 개복수술에 비해 복부에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 최소 침습적 수술방법이디.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합병증이 적고, 수술 후 통증도 적고 환자 회복이 빨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후 3~4일 정도면 일상생활로 복귀도 가능하다.

담낭절제술 후 상당수의 환자들이 담낭을 떼어냈으니 소화력이 떨어져 소화가 잘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 소화에는 별 지장이 없다. 왜냐하면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창고 역할을 하는 담낭이 제거되면 담관이 저장역할의 일부를 담당하게 된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량은 변화가 없어서 지방분의 소화기능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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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찬섭 교수의 소화기질환 이야기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센터장
대한위암학회, 이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원인사위원회, 위원
대한광역학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부회장 역임
대한췌담도연구회, 회장 역임

생활속에서 쉽게 생길 수 있는 소화기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