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명절 후 피부 관리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

추석 연휴를 보낸 뒤 다크 서클과 트러블 등 피부에 찾아오는 명절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지친 몸과 피부에 힐링이 되는 뷰티 아이템을 활용해보자.

명절 스트레스로 화난 피부는 우선 클렌징에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를 뽀득뽀득하게 씻어내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건조한 계절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클렌징 제품을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계면활성제, 피부에 남는 클렌저의 잔여물, 클렌징 제품의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계면활성제는 피부의 지저분한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한 성분이다. 기름과 물처럼 성격이 다른 물질이 잘 섞이도록 첨가되는 성분인데, 노폐물의 경계면에 달라붙어 물에 의해 함께 씻겨가도록 만들어준다. 화장품에서는 유화제라는 이름으로 사용된다. 계면활성제는 양이온성, 음이온성, 양쪽성, 비이온성 등 4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양이온성이 피부에 자극이 가장 심하며 비이온성이 자극이 가장 적다. 건조한 계절에는 고형의 비누보다는 액상 비누가, 거품이 많은 제품보다는 적은 제품이 피부에 덜 자극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짧은 시간과 적은 투자비용으로 영양과 보습을 집중관리 할 수 있는 마스크팩이 많이 나오고 있다. 비타민 마스크, 미백 마스크 등 기본적인 보습 케어에 기능성까지 두루 갖춘 마스크팩도 있고, 부위별로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아이 마스크까지 텍스처와 기능성 또한 다양하므로 필요에 따라 골라 사용하면 되겠다.

눈가 피부는 피지선이 적고 다른 부위에 비해 얇기 때문에 쉽게 건조해지고 탄력이 사라지기 쉽다. 눈가에 아이패치를 붙이면 다크써클을 개선하는데 좋다. 아이패치는 10~20분 정도 냉장보관을 했다가 꺼내어 쓰도록 하자.

/기고자 :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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