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마스카라, 상처 났을 땐 사용하지 마세요!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

길고 풍부한 속눈썹!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모든 여성의 희망이다. 마스카라는 눈매를 또렷하게 하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동양 여성들의 경우 눈썹이 아래로 처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올려주면 큰 돈을 들이지도 않고도 여성스러운 눈매 연출이 가능하다.

뾰루지와 여드름이 있는 경우라면 색조화장은 매우 가볍게 하고, 마스카라로 포인트만 줘도 훨씬 생기 있어 보인다. 투명 메이크업부터 스모키까지, 그 어떤 메이크업에도 빠질 수 없는 아이템 마스카라. 속눈썹이 길어 보이고 싶을 때는 컬링 마스카라, 아래로 처진 눈썹을 산뜻하게 올리고 싶을 때는 볼륨 마스카라 등이 있다.

마스카라가 뭉치면 속눈썹이 무거워 보일 수도 있는데, 면봉 2개에 클렌징 워터를 묻혀 뭉친 속눈썹을 위아래로 살포시 눌러준다. 그러면 마스카라 액이 녹으면서 뭉친 부분을 손쉽게 정리할 수 있다. 면봉을 좌우로 비비면 소중한 속눈썹이 떨어져 나갈 수도 있으니 유의할 것. 밖으로 쓸어 내리면서 마스카라를 떼어낸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예쁜 눈매를 연출하기 앞서 마스카라를 사용할 때 기본적인 주의 사항이 있다. 마스카라는 눈 주위 상처나 피부염이 있을 때는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최근 화장품 샵에 있는 테스터 용품 대다수가 세균 노출도가 극심하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마스카라가 최악의 세균 온상지로 지목됐다. 그만큼 마스카라는 반복 사용하면서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상처 부위에 사용할 경우 그 상처를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색조화장품 중 유난히 마스카라 사용으로 인한 녹농균 감염의 보고가 많은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화장품 샵에서 마스카라 테스트를 받을 경우에도 상처가 있다면 하지 말아야 한다. 친구끼리 나눠 쓰는 것도 금물.

마스카라는 개봉 후 계속 사용하여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눈 건강을 위해 개봉 후 최대한 빨리 사용하고, 가능하면 6개월 안에 쓰도록 하자. 그리고 마스카라 잔여물이 미온수로는 깔끔하게 지워지지 않으므로, 세안 시에는 반드시 아이 리무버로 정성껏 닦아내야 한다.

/기고자 :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 서동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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