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여, 37세) 씨는 요즘 한 웅큼씩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머리감기가 두렵다는 그는 유독 많이 빠지는 것 같은 머리카락에 탈모를 의심하고 내원했다. 가을이 저물어 가는 이 시기, 추풍낙엽에 비유되기도 하는데 입동이 지나간 이 시기에도 아직 겨울맞이 준비가 안되 사람들이 털갈이 하듯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호소한다. 사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 수가 한 웅큼이라는 정도가 되면 문제는 좀 심각해진다. 한가지 위로를 하자면 가을부터 시작하여 겨울이 오는 이 시기, 추풍낙엽처럼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시기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인 탈모에 대해 알아보자.

추풍낙엽은 자연의 섭리. 이 시기 머리카락이 빠지는 이유
환경적인 요인으로 모발이 가장 크게 손상되는 계절은 단연코 여름인데 강한 자외선, 고온, 높은 습도 등으로 인해 단백질이 주성분인 머리카락이 많이 손상된다. 게다가 휴가철을 맞아 산으로, 들로, 바다로 나가는 우리들의 즐거움 뒤에는 머리카락 손상은 필연적인 결과다. 이러한 요인으로 모발은 지쳐있고 수분과 영양공급을 필요로 하는데 다가온 가을이 머리카락에 그리 관대하지는 않는 것이다. 낮과 밤의 높은 기온차, 낮은 온도, 건조로 인한 수분손실이 모발을 거칠게 하고 가을철의 자외선도 약해져 있는 모발에 갈라지고 끊어지는 손상을 가중시킨다. 건강한 사람은 평균 하루에 50~10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고 다시 나는데, 그 이상이 된다면 모발에 대한 관심을 가져봐야 한다.

통풍 잘되는 모자와 자외선 차단 성분 헤어제품 사용하기
가을철 야외활동 중에 헤어관리를 소홀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두피는 머리의 피부임을 생각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에 의해 머리결의 수분을 빼앗을 뿐만 아니라 케라틴 단백질을 변성시켜 머리가 뻣뻣해지고 윤기와 탄력을 잃으며 두발과 두피건조, 탈모, 탈색 등의 원인이 된다.
야외활동시 두피와 모발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모자나 양산을 이용하여 차단을 해 주는 것이다. 통풍이 잘되는 모자나 양산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헤어 제품 이용하도록 한다. 피부에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처럼 큰 효과가 있지는 않겠지만 자외선 차단 성분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샴푸를 한후 잘 말린 후 취짐하도록 한다. 스프레이 타입의 에센스를 사용해 영양을 공급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정장고수 못하는 비듬, 지루성피부염도 의심해 봐야
비듬(Dandruff)이란 머리카락 밑의 두피의 각질층이 정상보다 빨리, 또 한꺼번에 많이 떨어져 나가면서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성인 5명중 1명 꼴로 비듬이 생긴 적이 있다고 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이 비듬은 피지선이란 기름샘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사춘기부터 청소년들에게 많아지다가 20대에 가장 많이 생긴다. 비듬의 종류는 크게 건성 비듬(마른 비듬)과 지성 비듬(끈끈한 비듬)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또한 병적으로 비듬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가장 흔한 것이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해 비듬이 생기는 것이다. 지루성 피부염이란 피지선의 활동이 많은 눈썹, 귀, 코, 입주위 등에 생기는 피부염으로 특히 두피에 잘 생긴다. 머리가 가려우면서 비듬이 생기는 것이 특징인데, 두피가 붉게 발적되고 그 증상이 심하면 머리에 앉은 비듬딱지에서 냄새가 나면서 진물이 나기도 한다. 모두 두피에 생기는 것으로 ‘비듬=탈모’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오히려 지루성피부염 등으로 치료가 어려워 질 수 있으므로 두피스케일링을 통해 치료를 받길 권한다. 홈케어로는 저녁때는 꼭 머리를 감고 자신의 두피상태에 따른 비듬 전용 삼푸나 약국에서 판매하는 약용샴푸를 쓰고 머리는 꼭 저녁 때 감고, 머리카락을 완전히 말린 후에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모발 정전기, 보습 강화된 제품 선택/ 나무 손잡이로 된 브러시 사용
가을이면 유난히 모발 정전기로 애 먹을 때가 있다. 정전기는 모발 끝이 갈라지거나 끊어지게 만들므로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선 정전기를 예방해야 한다. 정전기를 방지하려면 보습과 영양공급, 린스제 사용이 필수. 보습성분이 강화된 샴푸를 사용하여 깨끗이 감은 뒤 드라이어 사용은 가급적 자제한다. 드라이어 사용시는 20㎝ 이상 떨어져 찬바람을 사용한다. 샴푸시 물의 온도는 미지근한 게 좋다. 
겨울에는 샴푸 뒤에 린스를 사용해야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빗의 종류도 정전기와 관련이 있는데 손잡이나 몸판이 플라스틱이나 금속 소재면 정전기를 일으켜 제대로 빗질을 할 수 없고 세게 빗질을 하다 보면 두피도 상하게 된다. 되도록 나무 손잡이로 된 브러시를 사용하고 나일론이나 플라스틱 소재의 브러시는 사용하기 전에 물에 살짝 담갔다 쓰면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참고]두피마사지
두피 마사지를 할 때 주의할 점은 두피가 긁히거나 상처가 나지 않게 손톱이 아닌 손가락 안쪽을 사용한다. 아침, 저녁 하루에 2회씩 해준다.
1) 먼저 어깨나 목덜미의 뻐근함이 사라지도록 목뼈 부분에서 머리 위쪽으로 양 손끝을 이용하여 꼭꼭 눌러준다.
2) 손가락 끝에 힘을 주어 두피전체를 꼬집듯이 혹은 튕기듯이 지긋이 눌러준다.
3) 손바닥 전체를 이용하여 두피전체를 마사지하듯이 비벼준다.
4) 주먹을 가볍게 쥔 상태에서 머리를 두드리듯이 가볍게 때려준다.

■ 탈모 자가 진단법 
탈모로 진행되는 단계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현상이다. 먼저 체크해보도록 한다.
1) 갑자기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비듬이 많아졌다
2)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3)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퍼머가 예전처럼 잘 되지 않는다
4) 정수리 부분이 훤해지고 핀이 헐거워졌다
5)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다.
병원에서는 우선 탈모진단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초기에는 약물요법을 시행하며 두피 스케일링을 통해 모발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탈모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되었을 때는 탈모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메조테라피를 처방한다.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자가모낭을 이용한 모발이식을 통해 반영구적인 치료를 진행한다.

/기고자 : CNP차앤박모발클리닉 한일웅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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