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찬원장의 '슬림하고 건강한 몸 이야기'

고도비만 다이어트 방법, 위밴드수술

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

고도비만의 경우 수술치료가 비수술치료에 비해 체중감소에 효과적이라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연구결과 발표가 있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비만수술(261명)과 비수술치료(224명)를 받은 고도비만환자를 조사하였는데 수술과 비수술 치료간의 체중감소효과에서 수술군(22.6%)이 비수술군(6.7%) 보다 높았다. 그리고 치료 전후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의 동반질환 개선 정도를 비교한 결과 수술군(당뇨병 57.1%, 고혈압 47.1%, 고지혈증 83.9%)이 비수술군(당뇨병 9.5%, 고혈압 19.8%, 고지혈증 23.6%)보다 고도비만환자의 동반질환 개선 정도가 더 우수하였다. 또한, 수술군과 비수술군의 치료 전후 삶의 질을 평가했는데 수술군에서의 삶의 질 개선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이는 체중변화와 관계가 높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연구발표뿐만이 아니라 이미 많은 고도비만환자들이 위밴드수술을 선택하여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고 동반질환의 개선까지 보여주었다, 물론 그러한 결과로 인해 삶의 질 또한 개선된 것을 보여주었다. 직장인 이모씨(36)는 위밴드수술을 받기 전 초고도비만 이상의 상태였다. 그는 당시 수면무호흡증과 기면증을 갖고 있었으며 관절에 무리가 오는 관계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든 상태였다. 그러나 필자로부터 위밴드수술을 받고 1년이 지난 지금 수면무호흡증과 기면증은 모두 사라졌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이 생활의 기쁨이 되었으며 앞으로 더 좋게 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필자에게 위밴드 상담과 수술을 받는 환자 대다수는 단식원이나 식욕억제제, 지방흡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해봤다. 그들이 위밴드수술을 선택하는 이유는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기 때문’ 이라고 말한다. 쪘다 빠졌다를 반복하다 요요만 오게 되고 체중은 더 불어나 있어 더 이상 무엇을 해도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들을 한다. 그래서 위밴드수술을 선택한 후 동반질환이 있던 분들은 약을 더 이상 먹지 않아도 되거나 비만으로 임신이 어려웠던 분이 임신이 되어 행복해 하거나 이렇게 건강과 함께 삶의 질이 개선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위밴드수술도 수술이니만큼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무작정 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체중이 감량되고 동반질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타병원에서 위밴드수술을 받고 밴드가 미끄러지거나 밴드가 위를 파고들게 되어(미란) 밴드를 제거하러 오는 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 연구개발 끝에 밴드미끄러짐과 함께 미란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S루프 위밴드수술법을 착안하게 되었다.

위밴드수술은 제대로 된 방법으로 제대로 수술하고 제대로 관리 받는다면 건강과 날씬한 몸매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비만치료방법이다.


/기고자 : 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성인 3명중 1명이 비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특히 몇 년 전만 해도 서양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고도 비만 환자가 국내에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이 이 분야의 전문가로써 '건강하고 슬림한 몸'을 유지하는 법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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