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체온은 약 37도다. 이 온도를 기준으로 놓고 본다면 몸 속에 들어오는 음식이 지나치게 차갑거나 뜨거워도 몸에 악영향을 준다. 한랭 자극을 받게 되면 장관 내장계도 약해져서 머지않아 몸의 면역계에 이상을 가져올 수 있다. 이것은 현재 급증하고 있는 알레르기 환자의 감춰진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차가운 음료 때문에 아토피성 피부염도 생기는 것이다.

차가운 음식은 자극에 따라서 면역계에도 큰 타격을 입힌다. 한랭 자극이 면역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조혈소가 있는 장관 내장계를 공격하기 때문이다. 차가운 것을 마시고 장을 차갑게 하는 것은 잡균을 몸 속에 뿌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곧, 장이 차가워지고 대장균 등의 세균이 장의 파이엘판으로부터 백혈구 속으로 들어와 혈중을 돌아다닌다. 세포에 대장균이 들어오면 포도당이 피르빈산으로 바뀔 때 해당계가 장해를 입고 세포 내에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한 영양을 빼앗기게 된다. 이 세포의 변화가 기관에 미쳐 결과적으로 몸 전체가 부어오르고, 만성피로, 늘어짐이라는 증상을 불러오게 된다.

아래 사진(오른쪽 사진)은 난방이 되어 있는 실내에서 차가운 음료를 마시고 난 후에 찍은 혈액 사진이다. 적혈구가 전기적으로 결합해 ‘걸쭉한’ 상태가 되어 있다. 졸졸 흐르는 상태의 사진(왼쪽 사진)은 그 후 따뜻한 허브티를 마시고, 호흡에 관한 체조 지도를 받은 후 다시 찍은 혈액 사진이다. 체온에 따라서 동일 인물의 혈액이 단시간에 이 정도의 다른 상태를 보여준다.

<동일 인물의 혈액 현미경 사진 - 왼쪽이 정상 혈액 사진, 오른쪽이 차가운 음료를 마신 후 찍은 혈액 사진이다>

우리들이 차가운 음식을 먹기 시작한 시간은 냉장고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때로 불과 30여년 밖에 지나지 않는다. 차가운 음식만 섭취하는 냉중독(冷中毒)으로 인해 인류는 진행성 근위측성측책경화증, 다발성경화증, 위장성대장염, 류마티스, 천식, 폐렴, 당뇨병, 뇌증, 뇌염과 같은 질환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들 장의 상재균이 각 조직, 기관의 세포에 들어가 세포내 감염증을 발병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자가중독증이나 의료 관련 감염증이다.

백혈구가 세균이 움직이는 집이 되어 전신을 돌면서 몸의 조직이나 기관, 장기의 세포군에 세균이 과식(果食)하여 아토피가 생기는 것이다. 그 증상이 보인 부위가 어디냐에 따라 병명이 정해지는 것뿐 원인은 모두 같다고 볼 수 있다. 차가운 음식을 마시거나 먹거나 한 것 때문에 미토콘드리아는 확실히 이상해지고 있다. 물은 우주에서 가장 열 용량이 큰 물질이다. 차가운 물을 마시면 물이 열을 빼앗아 체온이 내려간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에너지를 물이 빼앗는 것이다.

장을 차갑게 하면 환청, 환각이나 우울증, 실조증이 발병한다. 장이 차가워지면 내장에 타격을 입히고 그것이 뇌의 ‘내장뇌’라고 불리는 대뇌변연계의 뉴런(신경세포)에 전해지면 미토콘드리아가 장애를 일으킨다. 내장근과 내장신경, 대뇌변연계는 직접 연결되어 있다.장내의 상재균이 백혈구에 감싸져서 내장뇌의 뉴런에 세균을 퍼뜨리면 뉴런의 세포내감염증이 일어나서 미토콘드리아의 움직임이 교란된다.

뇌 속의 호르몬이나 카테콜아민(아드레나민) 등을 사용하고 있는 것도 미토콘드리아이기 때문에 차가운 것으로 뇌 상태가 악화된다. 뇌 속에는 뇌 속 호르몬이나 아드레날린, 도파민,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있다. 이것은 뇌 속뿐만 아니라 장 속에도 존재한다. 그래서 장에 비상사태가 생기면 신경전달의 밸런스가 흐트러지면서 동시에 뇌에 전달된다. 장이 차가워지면 세균이 백혈구를 사이에 두고 몸의 구석구석 세포까지 들어간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면역병이나 난병에 걸리는 것은 몸속에 미토콘드리아가 병에 걸렸다는 증거다. 뇌 기능이나 췌장 기능, 몸에 있는 모든 조직기관의 특수세포의 특수한 기능도 모두 미토콘드리아가 담당하고 있다. 세포 속에 세균이 있으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정지된다.


/기고자 :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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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학으로 본 알레르기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경희대 한의대 한의학과 졸업      
경희대 한의학 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 일본 동양의학회 위원, 全일본 침구학회 위원
미국 LA의 K-S University 교수
경희대 외래교수

김남선 영동한의원(코알레르기 클리닉)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