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찬원장의 '슬림하고 건강한 몸 이야기'
위밴드수술 덕분에? 비키니에 도전합니다!!
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
꾸미기를 좋아하는 한모(26세)씨는 옷을 사러 다니는 것도 자유롭지 못했다. 여름에 아무리 더워도 민소매 위에 꼭 가디건과 같은 윗도리로 불룩불룩 튀어나온 살과 두꺼운 팔뚝을 가려야 했다. 키 164cm에 몸무게 100.4kg의 고도비만 상태였다. 한씨는 위밴드수술을 한 후에 자신의 마음에 드는 옷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게 됐고, 100.4kg이었던 몸무게는 앞자리 숫자가 5자가 됐다. 그리고 올 여름 비키니 수영복에 도전을 한단다. 이제 그녀는 옷을 사는 기준이 ‘내 몸에 맞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더 내 자신을 예뻐 보이게 하느냐’가 됐다.
과거 그녀는 위밴드수술 전 체중감량을 위해 전신지방흡입도 경험했다. 지방흡입을 할 당시엔 눈에 보이는 효과가 있었지만 다시 요요가 왔다. 그렇게 살이 빠지는 듯한 효과는 잠시 뿐이었고 지방흡입으로 인한 고통은 아직도 생생하다고 한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방법이 너무 힘들고 오래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단식원에서 평생 살 수 없고, 식욕억제제를 평생 먹을 수도 없다. 운동으로 살을 빼는 방법도 있지만 종일 운동만 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다이어트는 힘든 과정인 만큼 한번 실패하면 다시 그 과정을 겪기 싫어지게 된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평생을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 그러려면 방법 자체가 평생 할 만큼 어렵지 않아야 한다.
위밴드수술은 다이어트에서 가장 힘든 식이조절을 도와준다. 위밴드수술은 식도 아래쪽 위의 최상부에 의료용 밴드를 감아서 수술 후 위의 용적이 줄어들고 음식이 내려가는 속도를 조절한다. 적게 먹고 오랜 시간 포만감을 유지하게 하는 원리를 갖고 있다.
위밴드수술은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 건강한 식습관을 확립하는 수술이다. 일부에서는 수술 후 몇 달이고 밥 대신 물만 먹으라는 식으로 말하거나, 음식이 역류할 정도로 위에 장착된 밴드를 조이곤 하는데 모두 잘못된 행동이다. 위밴드수술을 통해서 잘못된 식습관을 교정하고, 나중에 밴드를 조이지 않고도 스스로 식사습관을 조절할 수 있도록 일대일 밴드맞춤 관리를 제대로 받아야 한다.
/기고자 : 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
최근 성인 3명중 1명이 비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특히 몇 년 전만 해도 서양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고도 비만 환자가 국내에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이 이 분야의 전문가로써 '건강하고 슬림한 몸'을 유지하는 법을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