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알레르기를 앓는 아이들은 정서 불안인 경우가 많다. 코 알레르기 때문에 괜히 의기소침해지고, 의욕도 떨어져 친구 관계에서도 소극적으로 변한다. 집 안에서는 신경질적이고, 반항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변하는데 이럴 때일수록 가족들은 더 세심하게 배려를 해야 한다.

주변의 스트레스는 치료에 악영향을 끼친다. 치료를 받을 때는 부모나 아이 모두 느긋한 마음으로 대처하는 게 좋고, 아이에게는 늘 용기를 북돋아주는 게 좋다. 알레르기 환자는 좀 나아졌다 싶다가도 주변 환경이 나빠지면 또 다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들은 습관적으로 또 언제 시달릴까를 생각하면 다시 의기소침해지곤 한다. 이런 심리 상태가 반복되면 혼자 견디기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불안과 두려움’은 알레르기성 질환을 가장 잘 표현하는 증상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특히 예민한 아이는 평소 사소한 일에도 상처받기 쉽기 때문에 더 세심하게 배려해야한다. 초등학생인 한 아이는 부모의 별거라는 상황에 놓이자 콧물발작 횟수가 늘어나고 증상 조절이 되지 않았다. 당연히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학교생활에도 나쁜 영향을 받았다. 이렇게 심리적인 이유가 클 때는 호전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기고자 :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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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학으로 본 알레르기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경희대 한의대 한의학과 졸업      
경희대 한의학 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 일본 동양의학회 위원, 全일본 침구학회 위원
미국 LA의 K-S University 교수
경희대 외래교수

김남선 영동한의원(코알레르기 클리닉)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