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비만의 마지막 해결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위밴드 수술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다 보면 '위밴드 수술 후 무조건 살이 빠진다.' 등의 잘못된 정보들을 종종 접하게 된다. 그만큼 위밴드 수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것도 있고, 위밴드 수술의 목적과 원리에 대한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위밴드 수술은 복강경을 이용해서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위밴드를 위의 최상부에 위치시켜 위의 용적을 15-20cc 정도로 줄여주는 수술로 고도비만인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수술이다. 그러나 위밴드 수술의 목적과 원리, 원칙을 모르면 수술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다.

▷ 목적과 원리
위밴드 수술의 목적은 체중을 감량하기 위함이다. 그것도 건강하게 살이 찌지 않는 식습관을 만들어 요요 없이 꾸준한 체지방 위주의 감량과 감량된 체중을 유지한다. 위의 용적이 15-20cc 정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적은 양의 식사(1/2 종이컵)에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되고 밴드를 적절하게 조절하면 작아진 위 주머니에서 음식물이 내려가는 속도도 느리게 해주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원리로 체중을 감량하게 된다.

▷ 위밴드 수술의 원칙
수술에 따른 합병증을 고려한 완성도 있는 수술이 가장 중요하다. 밴드가 미끄러지지 않고, 수술 중 다른 장기가 손상되지 않도록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 후 개개인의 상태에 따른 밴드조절이 제대로 되어야 요요 현상 없는 건강한 체중감량이 가능하다.
빨리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밴드를 너무 꽉 조이기만 할 경우 일반식사가 어려워 먹고 토하는 일을 반복하게 된다. 이러다 보면 식도가 늘어나거나 밴드 위쪽의 위가 늘어지거나 혹은 밴드가 미끄러진다. 심하게는 밴드가 위를 파고들어 결국 밴드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들이 발생한다.

만일 자신에게 위밴드 수술이 필요하다면 이 수술은 자신의 평생에 있어 단 한번뿐인 수술이어야 한다.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하여 재수술을 해야 하거나 밴드를 제거해야 한다면 정말 안타깝고 속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위밴드 수술은 무조건 밴드를 조여 못 먹게 하는 수술이 아니다. 위밴드 수술은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 비만에서 벗어나고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생리불순, 불임 등 비만에 따른 합병증을 고치거나 예방하기 위해 선택하는 수술이다. 이러한 위밴드 수술은 선택하는 환자의 입장에서도 위밴드에 대한 원리, 원칙을 제대로 알아야 하고, 수술하는 의사 또한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알려주고, 수술하고 관리해야 한다.


/기고자 : 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박윤찬원장의 '슬림하고 건강한 몸 이야기'

[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

199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2002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석사 과정 수료 (의학석사)
2006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박사 과정 수료 (의학박사)
1997 서울대학교 병원 외과 전공의 과정 수료 (외과 전문의)
2000-2002 서울대학교 병원 외과 전임의, 임상강사
2002-2009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외과학 교실 주임교수 및 외과 과장
2008-2009 미국 UPMC (University of Pittsburgh Medical Center) 외과 교환 교수 – 고도비만수술 및 “Life After Weight Loss Program(체중감량후 관리 프로그램)” 연수
2008-2009 미국 Hurwitz Center for Plastic Surgery 연수 - Aesthetic and Body Contouring Fellow
2010 호주 Monash University, Center for Obesity Research and Education – 랩밴드 수술 연수
전 예다인외과 원장
서울대학교 병원 외과 자문의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성형외과 자문의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학회활동
대한 의사 협회 정회원
대한 외과 학회 정회원
국제 비만대사수술학회(IFSO) 회원
미국 비만대사수술학회(ASMBS) 회원
대한 비만대사수술학회 학술위원
대한 복강경외과학회 정회원
대한 비만학회 정회원

최근 성인 3명중 1명이 비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특히 몇 년 전만 해도 서양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고도 비만 환자가 국내에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이 이 분야의 전문가로써 '건강하고 슬림한 몸'을 유지하는 법을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