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하게 보이던 사물이 흐릿하고 뿌옇게 보인다면 얼마나 답답할까? 50대 이후, 시야가 흐릿하고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백내장’이란 눈 속의 수정체가 투명도를 잃고 혼탁이 생기는 것으로 대부분 노화에 의해 진행되는 안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백내장’을 진단받은 환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827,431 건에서 861,778 건으로 연평균 약 7%씩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특히 50세 이상 백내장 진료환자 역시 매년 약 10%씩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실제로 백내장은 해마다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초기에 뚜렷한 통증이나 전조증상이 없기에 조기발견이 늦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들의 경우를 보더라도 환자 역시 시력검사를 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시력이 저하되고 있는지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백내장은 어느 날 갑자기 발병하여 갑작스러운 시력저하가 찾아오는 것이 아닌 서서히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5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으로 안검진을 받아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백내장의 증상에는 먹는 약이나 백내장의 진행을 지연시켜주는 안약이 있으나 이러한 약물요법으로는 백내장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발생하는 질환이기에 혼탁이 생긴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여 시력을 회복해 주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과거 백내장 수술 후에는 난시 유무에 따라 안경을 착용할 수 있었으며 노안 증상이 있다면 돋보기를 착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난시와 노안까지 교정하는 인공수정체 수술이 나와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한다면 자신의 눈 상태에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눈건강은 한번 나빠질 경우 적절한 수술적 처치가 없다면 원상태로의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백내장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건강관리,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해주는 것이 최우선이다.

또한 평상시 선글라스의 착용을 생활화 해주는 것이 좋다. 운전을 할 때나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꼭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백내장이나 노인성 안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50대 이상이라면 늘 정기적으로 정확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백내장이 발병하였다면 전문의에게 개개인에 맞는 시술방법을 처방 받아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고자 : 성모맑은눈안과 임석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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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범박사의 맑은눈 클리닉

[성모맑은눈안과]
임석범 원장

현) 성모맑은눈안과 원장
강남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시애틀 C-LASIK COURSE 연수
의학박사 전문의
가톨릭의대 대학원 석사, 박사 졸업
가톨릭의대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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