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극복 프로젝트 '힐리언스'

암환자의 마음을 치유하는 5가지 방법

힐리언스

선마을 신진옥 팀장

“완벽주의자이면서 늘 성취에 목말라 있었지만, 정작 남에게는 싫은 소리 한 마디 못하는 성격이었다.”
예전에 만난 한 폐암 환자가 암에 걸리기 전 자신의 모습을 표현한 말이다. 그는 암 치료를 받으면서 과거에 왜 그렇게 살았었는지 너무 후회스럽다고 한탄했다. 그는 암으로 진단받기 전 늘 자신이 가진 것보다 가지지 못한 것을 갈망하며 괴로워했었고,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 자신을 더 불행하게 하고 암에도 걸리게 한 것은 아닐까 의심스럽다고 털어놨다. 암환자들 중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비단 그 사람 혼자만은 아닐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반대로 부정적인 생각과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 된다. 특히 암은 이런 심리적 문제에 더욱 민감하다.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의 로레조 코헨 박사는 스트레스와 암에 대한 연구에서 “부정적인 생각은 우리 몸에 있는 모든 세포 내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암은 처음 진단받으면 절망과 두려움 때문에 정신적인 쇼크상태에 빠지기 쉽다. 간신히 정신을 추스린 후에는 병원에 다니고 치료를 받으며 정신 없는 시간을 보낸다. 이때 따라오는 치료의 고통과 각종 부작용 및 후유증은 환자들에게 부정적인 생각이 들게 하고, 이는 치료 결과나 회복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암환자와 가족 모두 긍정적인 생각으로 회복 의지를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급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적절하게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데, 그 중 대표적인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요가와 명상
요가와 같이 운동을 기반으로 하는 활동은 몸과 마음을 두루 안정시켜 마음 관리에 매우 효과적이다. 부드러운 움직임, 호흡과 명상 등에 주의해 요가를 하면 몸과 마음 모두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요가는 수면 생활을 개선하고 기분을 좋게 해 체내 면역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준다. 요가뿐 아니라 티벳이나 중국의 전통 명상도 도움이 된다. 특히 서양에서 체계화 된 ‘마음챙김 명상(MBSR)’은 암환자들의 심리안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돼, MD앤더슨 등 해외 유명 암센터에서도 보완대체요법의 하나로 시행 중이다.

2. 미술, 음악치료
인류는 역사가 시작된 이래 수 천 년 동안 음악과 미술로 자신을 표현하고 치유해왔다. 현재도 많은 이들이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자존감을 높이며 의사 소통을 향상시키기 위해 미술, 음악치료를 받는다. 이런 예술치료는 암환자들의 죽음에 대한 공포, 두려움, 삶의 의욕 저하 등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치료에는 작품을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전문치료사와 함께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연주를 해보는 등 적극적인 활동이 동반된다. 협회나 단체 등에서 하는 과정을 잘 알아보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체험이 가능하다.

3. 트레킹과 하이킹
숲을 거닐거나 산을 오르는 등의 자연 체험 활동도 마음 안정에 효과적이다. 나무 등 식물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는 머리를 맑게 하고 장과 폐 등 내장기관의 기능도 원활하게 도와준다. 이는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서 과학적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암환자들에게는 너무 무리한 야외활동 보다 힘들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트레킹이나 하이킹을 권한다. 정기적인 신체 활동을 하면 육체적인 건강이 좋아지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

4. 마사지
피부를 쓰다듬거나 스트레칭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이다. 마사지가 고통과 불안을 줄여준다. 전문적인 마사지 기술 없이, 부부가 서로 쓰다듬거나 만져주는 등 가벼운 마사지만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으니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5. 대화
친구, 가족, 이웃 등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위로를 받거나 의견을 나누는 등의 소통도 도움이 된다. 대화는 자존감을 키워주고 마음을 편하게 해줄 수 있다. 이때 주변의 지지자들은 암환자들에게 무조건 괜찮아질 것이라는 희망적인 말보다, 그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이 효과적인 대화법이다.

/ 힐리언스 선마을 진용일 교수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힐리언스 선마을은 항암ㆍ면역 자연식과 명상,요가,트레킹 등을 체험하고 암 극복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 강의 그리고 전문의 상담 웃음치료 등을 통해 암 완치와 재발방지에 도움을 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연휴양센터로 힐리언스 선마을의 전문가들의 칼럼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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